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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어릴 때 살던 집에서 귀신 본 이야기 -1
게시물ID : panic_744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스센티스
추천 : 28
조회수 : 194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1/13 11:40:42
안녕하세요 어제 적을려 하다가 예고편(?) 아닌 예고편을 적게 되어버렸습니다.
 
어제 이어서 다시 글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집안의 소름끼치는 느낌들이 동생하고 자면서 어느새 잊혀질 때쯤 중학교 3학년 새학기도 되고 여동생이라 더이상 같이 자는 것도 좀 그런 부분이 있어서 따로 자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혼자 자기 시작한날 부터 이상하게 가위가 눌리기 시작 하는겁니다. 태어나서 처음 눌리는 가위에 엄청난 공포였죠~ 가위 눌릴 때 항상 제 방이 보이고 실제로 눈을 떠있을 때 눈안에 다 들어와야할 부분이 가위가 눌릴 때는 시야가 좁고 사각지대가 많이 생기는데 꼭 그 사각지대의 어두운 부분에서는 누군가가 저를 놀리기라도 하는 듯 쳐다보는 기분이 항상 드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그때는 제가 16살이었고 한창 사춘기 때라 가위가 눌리나 보다 생각하고 말았었습니다(사실 사춘기라면 가위가 누구나 눌리는건줄 알았음) 그렇게 한 2개월을 일주일에 3-4번씩 가위를 눌리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서 도덕 시간에 조를 만들어서 조원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어떤 아이가 "너네들 가위 눌려본 사람 있어?" 라고 묻는 겁니다. 그래서 당연한듯 "응 나 눌려봤어" 이러더니 아이들이 다 놀라는 겁니다. "왜? 그런거는 그냥 우리 나이 때 되면 한번씩 눌리고 그러는거 아니야?" 라고 했더니 전혀 안그러는듯이 조원중에 가위 눌려본 사람이 한명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전 혼자서 뭐지? 이러다가 뭔가 나만 경험한거에 신나서 가위 눌렸을 때 기분이나 이런거 저런거 얘기하고 있는데 한 친구가 "너 그럼 가위 눌리고 일어났을 때 창문봤어? 가위는 귀신이 목조르고 니가 깨면 창문에서 너 쳐다보고 있다고 하던데?" 라고 하는 겁니다
 
전 그말 듣고 좀 쇼크였긴 하지만 귀신을 안믿었던 저이고 아이들에게도 "아니? 창문은 안봤는데~ 이세상에 귀신이 어딨어? 걍 그건 내가 뭔가 몸이 허하고 사춘기 라서 내가 좀 빨리 겪는거지 너네들도 겪을껄?" 이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그날은 뭔가  잠이 안오는 밤이라 본래 자던 것과 반대 방향으로 잠을 청해서 잠이 들었습니다. 어김 없이 그날도 가위를 눌렸고 하도 많이 눌렸었기에 아 또 가위 눌리네~ 손가락 하나부터 움직여서 풀어서 일어나야겠다~ 이러면서 새끼 손가락 하나 움직이면서 풀었습니다~ 일어나서 힘에 겨워서 앉아서 있었습니다(가위 눌리고 일어나면 뭔가 힘듬) 
 
근데 그날은 반대로 누워 잤었기 때문에 창문이 제가 앉은 자세에서 등 뒤로 창문이 있었는데 일어나고 문득 도덕시간에 창문에 대한 이야기가 문득 생각이 나는 겁니다 순간 소름이 돋았지만 이상하게 사람이란게 궁금증이 생기면 꼭 해보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고개를 돌려 창문 쪽으로 시선을 응시 하는데 창문에 뭔가 사람 머리 같은 것이 계란형으로 는데 얼핏 본 순간에는 여자 같고 앞머리가 두갈래로 나눠져 눈을 가리고 있는? 그런 모습이더라구요.. 순간 확 돋는 소름과 함께 다시 고개를 앞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그 짧은 시간에 별 생각을 다 했었죠
 
저희집이 1층이고 제 창문 쪽을 바라보면 그쪽에 차를 한대 될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근처 이웃들이 거기 차를 대고 했었거든요? 처음엔 아 누가 차를 거기다 되고 그냥 내 방을 보고 있는 건가? 이런 생각을 하던 찰나에 그쪽 부분은 높이가 좀 있는 부분이라 사람키가 2미터 정도 되지 않으면 저렇게 될수 없었고 사다리를 댔나? 근데 왜 여길 쳐다보는거 같지? 라며 아무튼 별별 생각을 다 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결론이 다다른 것이 어머니가 그때 쯤에 한창 복지관에서 미용을 배우고 있었는데 그 마네킹 머리에다가 가발 같은거 씌워서 연습 하잖아요? 그래서 "아 마네킹 머리구나 그래~ 세상에 귀신같은게 있을리 없지 사람들은 이런 헛것을 보고 꼭 그런다니까~" 생각하면서 자신있게 뒤로 돌면서 일어나서 그것을 치울려고 하는 찰나에...2개월전에 어머니가 실기 떨어지시고 더이상 안한다고 그 마네킹들을 중고로 팔았다는게 기억이 나는 겁니다~
 
그렇게 아차~ 하면서 생각을 하며 뒤돌아서 일어나는 순간 그 창문쪽 그 공간에 차를 댄다고 했잖아요? 차를 댈려고 했는지 헤드라이트 불빛이 서서히 들어오는 겁니다. 그래서 그 어두웠던 것이 서서히 밝아지면서 실체를 드러내는데 저는 순간 일어나는 자세로 굳어버렸어요
 
여자인데 목이 그 목만 댕그러니 창문틀에 있고 머리카락이 눈 두개를 양쪽으로 가리고 있고 그 사이로 피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을요
온몸에 전기 같은 소름이 돋는 순간 몸이 굳어버린 상태가 되고 목소리도 안나오고 어버버버버 막 하고 있었죠 그리고는 꿈인가? 또 가위 눌리는건가? 저런게 존재하나? 혼자 생각을 미친듯이 하는데 그것이 순간 살짝 뜨더니 창문에 방충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길 통과해서 사라져버리더라구요
 
그순간까지 꿈이구나 또 가위인거구나 내가 꿈속에 또 꿈 꾸는거구나~ 이 생각 하고 있는데 주차한 차의 시동이 꺼지는 소리와 사람이 내려서 문닫는 소리가 다 들리는 순간 제 몸도 움직이게 되고 진짜 제 뺨을 때려봤어요 근데 꿈이 아니더라구요......
 
그 상황에서 잠이 올리는 만무 하고 부모님께 뛰어가서 말해봤자 믿지도 않을 것 같고 혼자서 누워서 새벽 5시까지 있다가 겨우 잠들었어요
그게 첫 귀신을 본 것의 시작이었어요 그 이후에 몇번 귀신을 더 보고 이상한 현상도 많이 경험 했는데
 
글이 너무 많아서 지루할 것도 같네요~ㅠㅠ 그 뒤에도 귀신 몇번 더 보고 이상한 일도 일어나고 했는데
반응 좋으면 이어서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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