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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명동 소름돋던 썰
게시물ID : freeboard_7908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순이닝
추천 : 0
조회수 : 3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13 14:05:26
지난주에 부모님과 누나 그리고 저까지 가족모두가 등불축제를 구경하고 명동에 갔었죠.
근데 예술극장앞에서 박근혜퇴출 시위를 하더군요, 의경들 배치 될 만큼 작은 시위는 아니였어요.
부모님과 시위 잠깐 보다 지나가는데 교포? 로 보이는 여성이 시위자들에게 달려들면서 영어로 욕하더군요.
물론 의경들한테 제지당했지만 대충 뭐 fu**bi**ch 이런 욕설. 제대로 미쳤다고 생각했죠. 그러면서 저희 어머님이
저한테 "왜 남의 나라와서 저런데.." 라고 하시니 그걸 어찌 알아들었는지 다짜고짜 저희 어머님을 붙잡고 영어로 면전에 대고
또 욕을 해대는겁니다. 가족 모두 당황하고 진짜 어머니 칠 기세로 달려들어서 제가 제지했죠. 술냄새도 나는게 초저녁부터 술한잔 한것 같더라구요.
진짜 어머니한테 그러니까 여자고 뭐고 한대 칠뻔한거 참았내요. 그 여자 동행한 남자가 미친개 처럼 달려드는 여자 데려가고 상황은 마무리 되었지만
가는 중에도 저희한테 욕을하면서 가더라구요. 왜 싸움나는지 그때 느꼈습니다..
그때 많은 분들이 주변에서 지켜보셨는데 혹 오유분들도 계셨을까 생각나서 글 올리네요.
아직도 그 미친여자때문에 화가나서 잠을 못자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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