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12월 8일 런던에서 투표한 것 인증.!
11월 30일에 전역하고 7일에 출국하여 여행 중입니다.
저는 지금 파리 근교 (zone3)에 있는데요.
머무르는 한인민박 이모님으로부터 재밌는 얘기를 들어서요.
원래 이 시즌이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이 한창 시작할 때라 사람이 밀린답니다.
그런데 지금 민박에 저랑 다른 분 한 분만 있습니다.
이런 적이 처음이라며 난감해 하시는데, 아마 선거 때문인 것 같답니다.
이 집만 해도 12월 19일 이후로는 예약이 쫙 밀려 있는데 유독 지금만 없다네요.
저 같은 경우는 일정이 잘 맞았어서 다행히 런던에서 투표할 수 있었는데
부재자 선거 이후에 출국하시는 분들은 투표를 할 수 없게 되니까 취소하거나 미룬 것 같대요.
지금 여기만 그런 게 아니라 아는 민박들 대부분 그렇고 심지어 아무도 없는 경우도 있답니다.
여행객의 주요층이 젊은 층임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일 같습니다.
다들 12월 19일 꼭 잊지 말아주실 거죠!!
2억만리 타향에 와서 투표하면서 묘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생각보다 투표하러 오신 분들 정말 많아서 줄 서서 했고요.
아참 인증샷은 선관위에서 허락한 거라 저렇게 찍었습니다.
혹시나, 걱정하시는 분 있을까 해서. ㅎㅎ
덤으로 파리 야경이랑 크리스마켓 사진 조금 올립니다.
다들 화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