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때문에 비행기가 빙빙돌다가 듣기평가끝나고 대거 착륙했단거들으니까

이번 5월에 한국 입국하는데 얼핏잠들었다가
방송소리에 깨니 
기장님이 (ㅈㅈ항공)

지금우리 비행기는 세월호  사고난 지점이라고
그위를지나고있는데 우리 잠시 고인을 위해 묵념했으면 좋겠다고
희생자를 속히 구할수있길 기도했으면좋겠다고 방송하는데
한국 간다는 기대감에만 들떠있다가 울컥하고
목이메이고 눈물이 줄줄 흘렀다
 
 단원고 삼학년 학생들 사고나고
울고 슬퍼하고 충격받고 속상하고  
온갖 스트레스받아 공부하는데 너무 힘든 상황이었겠지만 힘내서 시험 잘 치루었길  바란다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