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 끝나고 우울한 마음으로 고사장에서 나와, 집에 가기 위해서 택시를 탔습니다.
집 앞에 도착하고 지갑을 꺼내 택시비를 내려는데 미터기가 안 눌러져 있더라구요.
"아니 이게 뭐지;;" 하면서 벙쪄 있었는데
기사님께서 "학생 오늘 그동안 공부한거 시험 보느라 고생했어~ 돈은 안 받을테니까 집가서 푹 쉬어!!" 라고 하셨습니다 ㅠㅠ
몇 차례나 돈을 드리려고 했으나 극구 사양하셔서 몇 번이나 고맙단 말씀 드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택시 기사님 감사합니다!!! 정말 평생 잊지 못 할겁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