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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는 <워크래프트의 역사> 1편
게시물ID : humorbest_9125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둥실먹구름
추천 : 54
조회수 : 9078회
댓글수 : 1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7/07 20:07:56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7/07 18:17:44
안녕하세요. 워크래프트 역사를 좋아하는 와우저입니다.
오유 와우게시판에 역사 정리 자료가 없어서 심심한 틈에 만들어 봤어요.
와우 하시는 분들 중에 워크래프트 역사를 잘 모르는 분들도 많던데, 워크래프트는 스토리만으로 반절 이상을 먹고 들어가는 게임이죠!
곧 워크래프트 영화도 나온다고 하니, 이참에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내용은 과거 와우 공홈 역사관과 인터넷 정보들을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역사를 자세히 뜯어본다기 보다는 스토리가 워낙 방대해서 따라가기 힘들어 하시는 분들, 와우를 처음 하시는 분들, 스토리를 아예 모르는 분들 등등 
스토리 초보자 분들을 위해 최대한 중요한 부분만 간략하게 쓰려고 노력해 봤습니다.
(설정 변경이 꽤 있었기 때문에 의견이 분분한 내용도 있을 수 있어요. 그런 부분은 댓글로 이야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뒷부분도 천천히 정리해 올릴 생각입니다.
최대한 게임에 등장하는 장면들을 찾아서 넣어 봤으니 시간 나면 게임상에서 찾아가 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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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크래프트 우주의 탄생: 티탄과 불타는 군단


1.    우주가 탄생했다. 워크래프트 우주 탄생설엔 빅뱅이론과창조론이 공존한다.


2.    우주 최강의 종족, <티탄>이 등장한다. 티탄은 금속 피부를 가진 거대한 존재로, 엄청난 힘과 마력을 이용해 우주를 돌아 다니며 행성을 생명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든다. 티탄의 의도는 무질서한 우주에서 질서를 만들고 안정화시켜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티탄은 지금까지 수억 개의 세계를 창조한 것으로 알려졌고, 아제로스도그 중 하나다.


3.    현 우주와는 다른 차원에 <뒤틀린 황천>이라는 곳이 있다. 이곳에 사는 존재들은 <악마>라 불린다. 악마들은우주의 생명과 질서를 파괴하며 그 에너지를 흡수한다. 악마들에게 티탄이 만든 세상들은 매우 좋은 먹이감이었고, 뒤틀린 황천에서 넘어온 악마들은 티탄이 만든 세상들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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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차원의 세계인 뒤틀린 황천. 악마들의 고향으로, 흔히 알고 있는 지옥과 흡사하게 묘사된다. 게임상 아웃랜드 외곽으로 날아가면 지역명이 뒤틀린 황천으로 표시된다.

4.    티탄들의 최고 의회인 <판테온>은 자신들이 우주의 질서를 잡는데 힘을 쏟는 동안 악마를 막아줄 존재로 <살게라스>라는 티탄 전사를 선발한다. 엄청난 힘과 마력을 가진 살게라스는수천 년 동안 악마를 찾아내고 처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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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탄의 통치자들인 판테온. 오른쪽 검을 든 티탄이 살게라스다. 티탄은 아직 게임상에서 구현되지 않았다.


5.    살게라스는 무한에 가까운 힘으로 악마들을 처단했지만 그 과정에서 정신이 지치고 피폐해지면서자신이 속한 티탄의 길에 의심을 품는다. 그리곤 본래 무질서였던 우주에 질서를 만드는 티탄의 행동이잘못된 것이라 생각하기에 이른다. 혼돈과 타락이 우주의 본연이자 절대적이고 유일한 것이라 믿게 된 살게라스는티탄에 등을 돌린다. 티탄들은 동료의 변심을 슬퍼하지만 뒷일은 예상치 못하고 다시 세계를 만드는 일을하기 위해 떠난다.

6.    살게라스는 혼돈과 타락이라는 자신의 믿음에 따라, 티탄이가꾸고 있는 우주는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고 이를 모두 파괴해 원상태로 돌리기로 한다. 모든 악마들을제압할 힘을 가지고 있던 살게라스는 악마들의 지배자가 되어 악마 군대를 일으킨다. 이것이 <불타는 군단>이다. 살게라스는이 타락 과정에서 본연의 청동빛 금속 티탄의 모습을 잃고 몸 곳곳에서 불길이 치솟는 악마의 형태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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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살게라스. 뿔이 나오고 몸이 갈라지며 불길이 솟아올랐다. 게임 상에선 아직 구현되지 않았다.


7.    살게라스는 믿을만한 부하를 만들기 위해 <아르거스행성>의 뛰어난 종족인 <에레다르>의 수장들을 꾀어낸다. 에레다르는 <킬제덴>, <아키몬드>, <벨렌>이라는 세 지도자가 이끌고 있었는데, 이중 킬제덴과 아키몬드가 살게라스의 꾀임에 넘어 온다.(벨렌은 훗날드레나이의 지도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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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다르 종족. 게임 상에서 불타는 군단의 전력 중 하나로, 고위 악마에 속한다. 몬스터로 자주 볼 수 있다. 사진은 노스렌드 십자군 시험장에서 볼 수 있는 에레다르 군주 자락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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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드레나이 종족. 에레다르와 많이 닮았는데, 실제로 드레나이와 에레다르는 같은 종족이었다.


8.    킬제덴은 살게라스의 책략가를 맡아 우주의 사악한 종족들을 찾아내는 역할을 했다. 아키몬드는 살게라스의 행동대장으로, 살게라스의 군대를 이끌고 불타는군단에 대항하는 존재들을 처단하는 임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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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제덴. 게임에서는 공격대 던전 태양샘 고원에서 마지막 보스로 만날수 있다. 뒤틀린 황천에서 소환을 받고 있는 모습으로, 이때플레이어는 킬제덴의 손톱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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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몬드. 게임에서는 공격대 던전 하이잘 산 전투 마지막 보스로 만날수 있다. 킬제덴과 마찬가지로 에레다르 종족이며 덩치가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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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3 시네마틱 영상에서 아키몬드의 모습. 인간 최고의 마법사 도시인 달라란을 흙장난으로 초토화시켜버린다.


9.    책락가 킬제덴이 가장 먼저 포섭 대상으로 삼은 것은 흡혈 악마 종족인 <나스레짐>이었다. 나스레짐종족은 살게라스에게 복종했고 그 과정에서 특별히 뛰어난 부패자 <티콘드리우스>가 킬제덴의 심복이자 대리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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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레짐 종족의 티콘드리우스. 게임에서 악령의 숲 퀘스트를 통해 만나볼수 있다. 환영이라 투명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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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게임에서 언데드 여왕인 실바나스의 심복으로 볼 수 있었던 바리마트라스.나스레짐 종족의 외형은 모두 이런 모습으로 비슷해서 구분하기 힘들다.


10.  파멸자 아키몬드 또한 악마 종족인 <아나이힐란>들을 포섭했고, 그 우두머리인 파괴자 <만노로스>를 대리인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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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노로스. 게임에서는 대격변 5인던전인 영원의 섬에서 만날 수 있다. 아나이힐란 종족 역시 고위 악마로, 보스급 몬스터로 게임 상에서 종종 만날 수 있으며, 외형이 대부분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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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3 시네마틱 영상에 등장하는 만노로스.





출처: 직접 작성

내용 참고: 구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홈페이지 역사관

이미지 출처: 엔하위키 및 구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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