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10년 만에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오는 12월4일 재개봉하는 것. 처음 개봉한 지 10년 만이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지난 2014년 12월 개봉 당시 마법과 로맨스가 만난 최고의 감성 판타지로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애니메이션 최초로 제6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수상으로 화제를 모았고, 제70회 뉴욕비평가협회 장편애니메이션 작품상, 제31회 LA 비평가협회 음악상을 받는 등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은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