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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D - Sakai Izumi 를 아시나요?
게시물ID : star_2652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랑합니다.
추천 : 16
조회수 : 13137회
댓글수 : 125개
등록시간 : 2014/11/13 22: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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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2000년대 일본을 풍미했던 여가수는 바로 자드의 "사카이 이즈미 (坂井泉水)" 본명은 "카마치 사치코 (蒲池幸子)" 이다. 일본가수라 그녀 자체에 대해서 익숙하지 않을 지 몰라도, 우리에게 음악으로는 매우 익숙한 사람이다. 그녀의 노래는 슬램덩크, 드래곤볼, 코난 등에서 OST로 사용되었으며, 전혜선의 "지지말아요 (원곡 마케나이데)"와 이수영의 "Good Bye (원곡 Good Day)"등 리메이크 곡에도 사용되었다.
사카이 이즈미는 후쿠오카에서 태어나 카나가와에서 성장하였으며 어렸을 때부터 예체능 (테니스 선수였다고 함.)에 두각을 보였다.
처음에는 가라오케 퀸, CF, 레이싱 걸 등으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녀는 평생 조용한 삶을 추구했고, 음악적으로 성공하고 나서도 대중들에게 멀리 떨어진 생활을 하였다.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였으며, 기초화장만 하기로 유명했고 (혹은 안하거나) 편안한 옷을 즐겨입었으며 시를 짓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으로 여가생활을 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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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에 일본의 소속사 "Being"에 캐스팅 되어 본격적으로 가수수업을 받고, 이듬해인 1991년 그룹 Zard의 메인보컬로 가수로서 데뷔하였다. 처음에는 5인조 락그룹이었다가 맴버들의 탈퇴로 홀로 Zard를 이끌어 갔다. (자드는 Blizzard와 Wizard에서 zard를 따온 이름이다.)
그녀는 화려한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가수로서 TV에 출연한 것은 단 7회, 그것도 메이크업 없이 출연하였다.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채 TV에 수수하고 여성적인 모습으로 보인 것은 당시 일본인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고 그로인해 늘어난 팬 수도 적지 않았다. 아래의 영상은 TV 출연 중 부른 "眠れない夜を抱いて (네무레나이 요루오 다이테) 이다. 
 

그녀의 데뷔 싱글인 "Good-bye My Loneliness"는 데뷔 곡임에도 불구하고 20만장이상 팔렸으며 이 때 이 싱글앨범은 오리콘 차트 9위를 가져갔다. 그 후 그녀를 스타반열에 올린 "負けないで (마케나이데)" 로 첫 오리콘 차트 1위를 하였으며 이때는 164만장의 음반이 판매 되었다. 마케나이데는 한신타이거즈의 응원곡으로 쓰였으며,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하였으며 자드의 대표적인 곡이다. 자드의 42개의 싱글 중 12번 1위를 하였으며 2개를 제외하면 모두 10위 안에 들었다. 다시 말해, 일본에서 그녀는 국민가수인 셈이다. 11개의 앨범 중에도 7개가 1위를 할 정도로 흥행을 몰고다니는 가수였다. 그녀의 음판 판매는 총 3641만장으로, 이 수치는 역대 일본 가수 중 8위에 해당한다. 신비주의가 자드의 성공의 한 요인이 아니었는가 하는 이야기가 자주 나오지만 그녀의 수수함과 진실됨 (실제로, 시를 좋아하여 2곡을 제외한 모든곡의 작사를 본인이 하였다.)과 동시에 그녀의 미모가 한 몫을 했다는 이야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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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드의 첫 라이브 공연은 조금 늦은 가수 데뷔 9년 뒤인 1999년 시작되었다. 이때 베스트 앨범 속 추첨권으로 300명씩 2번 초청하여 여객선에서 라이브 공연을 개최하였다. 장소와 시간 모두 비밀리에 진행되었으며, 공연객들 일부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한다. 
 
 
자드는 38세의 나이로 2004년에는 9개소 11공연의 전국 투어 라이브가 3월부터 7월까지 열렸다. 이는 그녀의 첫 번째의 라이브 투어이며 사망전 2007년에도 계획이 되었다가 취소되었다. 첫번 째 라이브가 마지막 라이브였다. 다소 나이가 든 모습, 하지만 목소리는 더 좋아졌다.


2006년 그녀의 나이 40세에 자궁경부암 확진을 받아 투병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녀의 데뷔 15주년이었다. 투병생활을 계속 하던 중 병세가 호전되었지만 전날 내린 비로 인해 계단에서 넘어져 아래로 추락해 두부에 심한 손상을 입어 2007년 실족사를 하였다. 미인박명이라 했는가. 음악적으로 더욱 성숙해 질 수 있는 나이에 숨을 거뒀기 때문에 팬들은 너무 아쉬워했다.

 
 
1999년 초등학생 시절 자드 노래를 카세트로 처음 듣고 팬이 된지 벌써 15년이 흘렀다. 하지만 그 후로 계속 노래를 듣고 있다. 스마트폰 속의 무수한 노래 중 자드의 노래가 나오면 옛날 생각에 잠기곤 한다. 

아래에는 ZARD 앨범정보를 소개한다. 
 <정규앨범>
1991년 03월 27일: Good-Bye My Loneliness
1991년 12월 25일: もう探さない
1992년 09월 02일: Hold Me
1993년 07월 10일: 揺れる想い
1995년 03월 10일: Forever You
1996년 07월 08일: Today is Another day
1999년 02월 17일: 永遠
2001년 02월 15일: 時間の翼
2004년 01월 28일: 止まっていた時計が今動き出した
2005년 09월 07일: 君との Distance
 
<편집앨범>
1997년 04월 23일: ZARD Blend Sun and Stone
1999년 05월 28일: ZARD Best the Single Collection
1999년 09월 15일: ZARD Best Request Memorial
2000년 01월 26일: ZARD Cruising and Live
2006년 10월 25일: Golden Best 15th Anniversary
 
사후앨범도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소속사에서 우려먹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든다.
고인에 대한 예우가 아닌듯하다.
사망 후 그래도 가장 살만한 것이 2012년 발매된 "ZARD Album Collection 20th Anniversary"가 아닐까 싶다.
 
출처 내 블로그
http://blog.naver.com/greatadsl/220178206057
 
 

마지막으로, 내가 자드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인 "Ready Go"로 글을 마무리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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