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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갤폭발 시나리오, 에피소드 02; 마에스트로
게시물ID : starcraft_250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idovelist
추천 : 19
조회수 : 131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2/23 22:14:26
"푸켓 안 갔다면서?"

경기장에 나가기 전 복도서 만난 마재윤은, 제일 먼저 그 말부터 꺼냈다. 

김택용은 어헣↗ 민망한 웃음을 웃고 말았다. 못내 대답이 궁했다. 오랜만에 다시 뵙는 본좌께옵선 2007년 3월 3일처럼 형형한 눈으로 이편을 보고 있었다. MSL의 왕관은 아직 저 위에 있는데 벌써 그가 길을 가로막는다.

"괜찮아? 아둔의 성지에 안 가도 이길 수 있다는 거야?"
"그 시간에 연습해야지요."

말을 들은 마재윤은 샐죽 눈을 가늘게 떴다. 그러면 2007년 3월 3일에는 달랐단 말이군. 그때는 적당히 푸켓에서 물장구나 치고 와도 이길 수 있었다는 수작이었어.

"임이최마택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더라."
"에이, 저는 별로――"
"나는 너 맞먹게 할 생각 없다."

단숨에 말을 끊는 수작에 비로소 김택용은 눈을 들었다. 흐릿하니 의뭉스럽던 눈이 비로소 가늘게 마재윤을 노려봤다. 그러십니까, 하고 입안에서 되뇌는 소리에는 치기에 젖은 열정과 패기가 베었다. 본좌께옵선 정면으로 김택용을 마주보며 으르렁 입을 열었다.

"한 번만 더 밟아라."

속삭이는 마에스트로의 목소리는 낮고 장중했다.

"한 번만 더 나 밟고 올라가면, 이젠 정말 네가 본좌다."

0809시즌 마재윤의 대프로토스전 성적 76%. 돌아온 프로토스의 재앙. 8강서 송병구는 격침당했고 그보다 먼저 16강서 도재욱이 짓밟혔다. 이제는 김택용 뿐이다. 정말 단 한 사람, 김택용 뿐―― 그 긴 0809시즌 가운데 CJ와 T1이 몇 번을 맞붙었을진대, 마재윤과 김택용은 이제껏 겨루질 않았다. 양자의 시퍼런 칼날은 아직도 칼집 속에 잠들어 있었다.

"3대0 자신있습니다."
"나도 3대0 자신있다."

한 번 서로 그렇게 이를 악문 두 사람은 

단숨에, 떨쳐일어났다.

"여러분, 큰 박수로 이 두 선수를 맞아주십시오!"

고함을 치는 박상현 캐스터는 벌써 자리서 일어나 있었다. 관중들은 홀린 듯 멍하니 입을 열었다. 떨리는 적막은 곧 환호가 되었다. 조명 아래 악연으로 맺어진 두 사람이 나온다.

"이 두 선수에 대해서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무슨 설명을 더해야 할까요!"
"네, 그렇습니다 사실, 사실 마재윤 선수는――"

얼른 데이터를 살피던 이승원 해설은 말문이 막혔다. 최근 10전 기록 9승 1패. 대프로토스전 최근 10전 기록 10전 전승. 그리고 그 승리의 재물이 된 쩌렁쩌렁한 이름들― 송병구, 도재욱, 윤용태, 김구현, 허영무. 이승원은 곧 웃음을 터뜨렸다.

"그렇습니다, 프로토스 다 죽였습니다. 본좌 마재윤, 마에스트로 마재윤한테 사그리 전멸당했습니다! 하나도! 단 하나도 안 남았습니다! 이제 김택용 선수 하나 뿐입니다! MSL과 스타리그를 통틀어 남은 프로토스는 오직!"

자리에 앉은 마지막 프로토스 김택용은 숨을 몰아쉬었다.

몰아쉬고, 다시 내쉬고. 왕왕 계속되는 해설진의 호들갑에 타임머신이 울린다. 듣지 않아도 뻔하다. 저편은 프로토스의 재앙, 이편은 프로토스의 희망. 이 빌어먹을 하등종족 프로토스에 남은 지휘자 이름 석 자가 김택용이라는 사실이 이토록 외로울 수 없다. 마재윤의 지휘봉은 그만큼 전능하다. 16강과 8강을 거쳐, 그 위대한 지휘는 프로토스를 번번이 짓밟았다.

카운트가 내려간다. 파르르 떨리는 CRT 안에서는 프로토스 팬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번번이 이름만을 부르고 있다. 김택용, 김택용, 김택용―― 마우스를 쥔 김택용의 손에, 반대편서 모니터를 바라보는 마재윤의 안광에 시뻘건 힘줄이 돋았다.

"MSL 4강! 경기!"

휘둘러 헤치는 박상현의 목소리가 스튜디오를 갈랐다.

"시작합니다!"

그리고, 연거푸 네 경기가 치러졌다.

본좌와 혁명가는 치열하게 맞서싸웠다. 엘리전으로 승부가 난 게 한 판. 전진게이트와 9드론 쇼부게임으로 승패가 갈린 게 각각 한 판. 운영싸움은 김택용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코어는 동점. 

이제는 마지막 결전도 절정으로 달린다.

마에스트로께옵서 출격명령을 하달하시고, 일시에 전 미니맵이 시――뻘겋게 물들며――

"몰려듭니다, 몰려듭니다! 마재윤 선수의 전병력, 일시에 출발합니다!"
"그렇죠! 손자병법을 마재윤 선수가 읽었다고 했지요!? 이 선수 영리합니다, 읽은 즉시 느낀 거죠! 이거 써먹어야겠다!"

바야흐로 저그가 가져간 멀티 다섯. 공격해야 할 프로토스의 멀티는 셋! 포톤캐논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리버와 템플러가 시퍼런 이를 드러내고 있는데도 마재윤은 명령을 번복하지 않는다. 전 병력에 죽음을 명령하는 마에스트로의 명령은 서리처럼 준엄하다. 돌격, 돌격,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돌격!

"그래서 나왔습니다! 배즉분지[倍則分之]! 내 병력이 두 배면 둘로 나눠서 두 군데 다 치면 됩니다! 어차피 김택용 선수는 병력 둘로 나눌 수 없어요! 히드라! 저글링! 울트라! 럴커!"
"이 병력 잃어도 됩니다! 잃어도 또 나옵니다! 계속 나옵니다! 밑도 끝도 없이 나옵니다!"
"쓸어넣고 있습니다! 미니맵 전체가 꿈틀대는 거 보십시오! 마에스트로의 지휘가 비로소!"

한승엽의 목소리가 잦아드는 가운데, 김택용은 이를 악물고 있었다.

땅이 떨리고 연신 몸서리를 친다. 몰려오는 저그의 병력이 평원 전체를 짓밟고 부숴놓는다. 워포그에 가린 저 밖으로는 저글링의 거친 숨소리가 새어나왔다. 점점 가까이, 점점 빠르게. 펼쳐놓은 옵저버는 오버로드에 걸려 연신 터지면서도 몰려오는 저그의 병력을 보도했다. 그리고 기적의 혁명가, 김택용은 그 앞에 섰다. 공포를 이겨내야 했다.

프로토스가 왜 저그한테 지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이 벌써 두 해 전이다. 마재윤도 저그다. 그의 드론이라고 한 번에 미네랄 16씩 캐는 것 아니고, 그의 저그라 해서 인구수 제한이 400인 것 역시 아니다. 

"리버 도열!"

갖춘 조합의 토스는 결코 저그가 두렵지 않다.

"스톰 준비!"

저그의 전 병력이 두 번을 거듭 몰려와도 피칠갑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바로 프로토스의 갖춘 조합이다.

프로토스를 믿는다. 한 번도 본좌를 배출한 적 없는 이 어렵기 짝이 없는 종족을 믿는다. 프로토스도 그를 믿고 있다. 리버! 템플러! 아칸! 두려울 것은 없다! 워포그를 헤치고 뛰쳐나오는 저글링을 보면서 혁명가께옵선 비수를 휘둘러내리셨다. 도열한 리버는 스캐럽을 뿜고, 일시에 스톰이 저글링의 머리 위로 꽂혔다. 

단숨에 피바다가 펼쳐진다. 마재윤의 손은 휘둘러 고집스레 돌격명령을 내렸다.

"결국 얼마나 피해 없이 막아낼 수 있느냐입니다! 얼마나 피해없이 막아내고, 조합을 깨뜨리지 않은 채로 떨쳐나갈 수 있는지!" 
"그렇죠, 프로토스가 갖춘 조합으로 순회공연 시작하면 아무리 마재윤이라도 무섭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이번 한 타를 피해 없이 막고! 회전력이 발휘되기 전에 나가서!"

채 방어병력이 집중되지 못한 프로토스의 두 시 멀티는 불타오른다. 스웜이 펼쳐진 위로 저글링들이 달려들기 시작한다.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 저글링이다. 맵이 통째로 기울어진다. 마재윤의 저글링은 생산되는 즉시 그 기울어진 맵을 따라서 터진 봇물처럼 밀려온다.

먼저 다섯시로 몰려온 병력을 밀어내고, 그 즉시 두시로! 김택용의 마음은 급하고 마재윤은 그 시간을 주질 않는다. 저그의 병력은 몰려든다. 정말 밑도 끝도 없이――

쿠웅! 쿠웅! 비로소 등장한 울트라리스크는 미쳐 날뛰었다. 다시 스웜이 펼쳐졌다. 지켜야 했던 두시 멀티는 진작에 깨졌다. 물론! 마재윤의 저그도 곧 힘이 떨어진다, 이런 식으로 자원을 써서는 아무리 미친 듯이 미네랄을 쌓아뒀어도 남아나질 않는다. 김택용도 그것을 안다. 아는데! 아는데 그 전에 이편이 통째로 밀려날 판이다!

저그는 이렇지 않다! 저편서 마재윤이 지휘하는 종족이 진정 저그라면 몇 번 꼴아박다가 진작에 지쳐 끝장이 났어야 한다! 지금쯤 프로토스의 병력은 센터를 휘어잡고 달려오는 저그의 병력을 여유롭게 녹여버려야 정상이다! 헌대!

"막아 냈습니다!"

저그의 공격이 비로소 잠시 그친다.

"그 많은 공격을! 한 차례 치열하게!"
"김택용 선수, 이제는 결정을 해야 합니다! 어디를 치고 날려버려야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김택용의 눈은 시퍼렇게 날이 서 진영을 살폈다. 두시는 날아갔다. 하지만 GG를 칠 상황은 아니라고 믿는다. 다섯시 멀티는 끝끝내 지켜냈고, 여섯시 멀티는 반파되었지만 넥서스만은 무사하다. 뒷심은 아직 남았다. 지킬까, 아니면 밀고 나갈까. 

"그래서 이번 한 공격은 정말 마재윤 선수에게 아프게! 비수처럼 꽂혀야만!"

하긴 전부 무익한 고민이다.

어차피 전략을 선택하는 건 이쪽이 아니다. 마에스트로를 상대하는 모든 프로토스는 단지 선택을 강요받을 뿐이다. 마재윤이 나오라고 하면 나오고 지키라고 하면 지켜야 한다. 그것을 얼마나 잘 해내느냐에 승패가 갈릴 뿐, 판을 짜는 것은 오로지 마에스트로 뿐이다. 이번에도 저 워포그 너머에서 마재윤은 김택용에게 손짓을 하고 있었다. 와 보라고. 

전부 앞으로! 

제 병력에게 고함치며 김택용은 비수를 꼬나쥐었다. 그의 눈은 병력의 앞을 쫓고 옵저버를 뿌렸다. 맵 안으로 스스로의 시야를 쑤셔넣어 그는 부감의 풍경이 아닌 유닛의 하나가 되었다. 혁명가의 프로토스는 단숨에 전장을 달려나갔다.

"김택용 선수 이제 어디 칩니까! 여덟시!?"

광할한 센터에서 김택용의 비수는 잠시 멈칫했다. 

"아홉시!? 열두시!?"

쳐야 할 멀티가 시커먼 워포그 너머 다섯 군데이다. 그런데도 병력을 나눌 수 없다는 것이 이 하등종족 프로토스의 한계이다. 갖춘 프로토스의 병력은 언제나 한 덩이, 단 한 덩이여야만 한다. 흩어지는 순간 조합은 깨지고 축차투입과 소모의 반복이 계속된다. 

상대는 마에스트로. 전장의 지휘자. 프로토스의 병력이 센터에 자리잡고 있는데 그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꾸미고 있을까.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김택용은 떨고 있었다.

어디 한 군데로는 반드시 달려야 한다. 그는 이윽고 돌격을 명령했다.

"김택용 선수! 여덟시 앞마당으로 달립니다!"
"어어!? 어어!? 김택용 선수, 거기, 거기는――"

방어선이 얇다. 선택은 탁월했다! 스톰을 연달아 꽂고 드라군의 포격이 시작되면서 럴커 라인은 순식간에 피바다로 화했다. 성큰 하나는 밀려드는 질럿 앞에선 풍전등화이다. 막혔던 숨이 확 트여서, 김택용은 비로소 웃고 말았다. 순회공연 시작이다. 다음은 아홉시――

"거기는 사지[死地]인데요!"

그리고 김택용만을 바라보던 모든 프로토스의 숨이 멈췄다.

입구에 걸렸던 옵저버가 터진다. 스컬지 하나가 와서 부딪히고, 그 뒤로 군집한 저그의 병력이 일순 드러났다. 그것들이 진군한다. 맵이 다시 기울어진다. 맙소사.

그리고 비로소 김택용은 이곳이 사지였음을 알아챘다.

사방이 막혔다. 탈출하려면 좁은 입구뿐인데, 입구 앞에는 럴커가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저글링이 꾸역꾸역 불어나고 구름처럼 몰려든다. 마재윤의 멀티를 깼다. 마에스트로의 한 팔을 끊었다. 그런데 아니다. 이제는 이쪽이 갇혔다. 

함정이다. 그렇게 열심히 뛰었는데도 마에스트로의 손바닥 위였다. 잠시 쓰게 남은 수를 곱씹던 김택용은 이윽고 때려 부술 듯 어택 키를 박아넣었다.

총공격! 

본진에서 나온 추가병력! 멀티를 깬 잔여병력! 사그리 모아서 총출동! 리버의 스캐럽이 좁은 입구를 날고 몰려오던 히드라와 저글링을 사그리 찢어버린다. 펼쳐지는 스웜을 아랑곳않고 질럿들은 미쳐 날뛰었다. 스톰이 꽂히기 시작했다. 비로소 프로토스는, 저그를 상대할 때 선보일 수 있는 전부를 내보였다.

"여러분들은 왜 프로토스를 시작하십니까?" 최소한 김택용, 그는 하드코어 질럿 러시 때문이 아니었다. 물론 그것도 좋았다. 더하여, 이 어려운 종족 전부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이 종족으로 최고에 올라보고 싶었다. 그리고 최고에 올랐다.

그런데도 마에스트로는――

"잘 싸웁니다! 잘 싸우고 있습니다! 여기서 김택용 선수가 전투만 잘 해 준다면!"
"마재윤 선수, 스웜 부지런히 펼쳐야지요! 아칸이라고 스웜 안에서 무적인 거 아니거든요!"
"디파일러 옵니다! 디파일러 옵니다! 설마! 설마 플레이그!"

마에스트로가 이끄는 제4종족 Savior는, 

이렇게 되살아나, 치열하게 복수해 온다.

플레이그가 시뻘겋게 뿌려졌다. 싸우던 질럿들, 리버, 전부 체력이 바닥나고 터지고 스러진다. 맞서싸우던 아칸도 쓰러졌다. 추가병력은 축차투입, 소모 이상의 의미가 없다. 꼴아박히고 그냥 그렇게 주저앉았다. 140을 찍던 인구수가 100으로 떨어지고, 다시 60이 된다.

비로소 그 혁명가는 눈을 들어 부스 저편을 바라보았다.

김택용은 더 이상 떨지 않는다. 남은 자원도 지휘할 병력도 없어 손도 바쁘지 않다. 그래서 그렇게 멍하니 마재윤을 바라보는데, 오히려 승기를 잡은 마재윤의 눈이 젖고 충혈되어 있었다. 본좌의 어깨가 흐느끼듯 떨고 있었다. 주[Savior]여, 거장[Maestro]이시여, 왜 이기고도 그리 우시나이까. 잠시 아연하게 그편을 보던 김택용은 이윽고 고개를 저었다.

화면으로 패배를 시인하는 두 글자가 출력되었다. 

GG.

그것을 본 마재윤은 홀린 듯 일어나 부스를 나왔다.

헤드폰을 벗자 잠시 귀가 먹었다. 연신 무어라 고함치는 해설진의 소리도, 뛰쳐일어서 환호하는 팬들의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패배에 익숙해지고 길들여진지가 오래였다. 그토록 맛보지 못했다가 기어이 삼키는 승리의 쓰고 달콤한 향기는, 차츰 그의 혀를 마비시키고 코를 맵게 만들었다.

마재윤! 

환호하는 팬들에게 그는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다시 들지 못했다. 어깨의 떨림은 멎을 줄 모르고, 젖어만 있던 눈도 다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마재윤!

우레처럼 울리는 그의 이름은 스튜디오를 뒤흔든다. 해설진들은 말릴 생각도 못한다. 오히려 그들 역시 마재윤의 이름을 연호하고 있다.

그의 이름은 마재윤. 그의 별명은 마에스트로. 막장이니 쓰레기니 찍고 까불던 더러운 수작들을 전부 헤쳐버리고 이제 본좌께옵선 다시 결승에 오른다. 스타판의 천재 이윤열을 맞아 싸우러 간다. 두 해 동안이나 그를 믿고 기다려준 팬들, 지기만 하는 그가 안타까워 어쩔 줄을 모르던 옛 팬들 모두에게 고개를 숙인다. 팬들은 박수를 친다. 환호를 보낸다.

그들의 사랑하옵는 마에스트로께선 아직, 이토록 생생하게 군림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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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01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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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http://kidovelist.egloos.com/

ggg드립 같은 건 절대로 치지 않을 생각입니다. ppp, 몰수패, 온풍기드립도. 개인적으로 이도 저도 아닌 허무한 결말을 굉장히 싫어하는지라, 제 글에서만큼은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겁니다. 하여튼, 에피소드 02 "마에스트로" 편이었습니다. 총 4부작이며, 다음 편은 이윤열 에피소드인 제목 "전설과 신화"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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