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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형이 군대에 갔어요
게시물ID : gomin_912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
추천 : 0
조회수 : 53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10/24 13:45:17
저는 21살이구 
저희형은 23살, 내일 입대를 하기때문에 오늘 미리 내려갔어요
저와형은 어렸을적 경제적 사유로 부모님께서 두분다 맞벌이를 나가시고, 어머니는 지방에내려가서
일을하시고 아버지는 밤늦게 들어오시고, 사정상 할머니가 저희를 다길러주셧어요
지금껏 살아오면서 생각해보면 형과떨어진 순간이 길어봐야 학교에서 가는 수련회갔다오는 2박3일을 제외하면 거의 없는것 같을정도로 서로붙어있고 성격도 둘다 밖에 잘 나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노는날이나 주말이면 항상 같이 티비보고 게임하고 영화보고 만화보고 이렇게 십몇년을 살아왔는데
이날이 오기전까지는 그냥 그러려니하면서 군대뭐 다가는건데 나도곧 갈텐데 이런생각을 하고있었는데 막상 가고 아무도없으니, 집은 너무 넓고 밥먹을때도 형이 있었으면 다먹었을텐데 이런생각도 많이나고 생가하면 눈물부터 계속 납니다
사람들은 휴가나오면 괜찮을거야 나중에 휴가계속나오다보면 귀찮아질거야 그러는데 휴가나올때까지 정말
우울하게 계속 살아갈것 같아서 너무 고민이됩니다, 제가 눈물이 많은편도 아닌데 이제 안온다 생각하면
코끝부터 시리고 다른일이 잘되지도 않습니다
형이 집에서 이것저것 많이하고, 심부름같은것도 많이하고 김장같은것도 잘 도와주다 갑자기 사리지니
너무나도 빈자리가 크게느껴지고, 유난히 제가 빈자리를 많이 느끼는것 같아요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시간이 약인걸까요
(저도 사정상 군대는 내년이나 내후년에 가야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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