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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중절수술소식을 어떻게 해야합니까
게시물ID : gomin_912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클레이
추천 : 2
조회수 : 1281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0/10/24 14:01:43
남자친구가 입대한지 20일정도 됬습니다. 지금 훈련병이구요
가고난뒤에 임신했다는걸 알았습니다. 항상 콘돔을 써서 별의심안했는데 일이이렇게 됬습니다.
피임을 하지않고 관계를 맺은적이 단한차례도 없어요. 

저는 이런일이 일어나면 누구한테도 말하지말고 엄마한테만 말하라고 배워와서
이틀을 고민하다가 엄마한테 말을 했습니다.

남자친구와 의논할수도 없고 학교도 다니는 중이라 혼자 해결하기 벅차다는 생각을 했고
제 불찰로 아기가 생겨버렸지만 책임을 지기엔 셋다 아니 남자친구가족 우리가족에게 피해가 
갈꺼같고 무엇보다 제 인생이 한번도 생각치 못한 일때문에 혼란스러워 지는게 무서웠습니다.

엄마한테 내생각이 이렇다 말씀을 드리니 엄마는 남자친구어머니 연락처를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엄마랑 저랑 둘이 해결했으면 싶었는데 엄마는 남자친구 부모님도 아셔야 한다면서 어머니께
연락을 하셨구요. 두분다 아버님께는 비밀로 하시고 의논을 하셨습니다.

남자친구와는 고등학교때부터 사귀어서 대학교도 같은곳으로 갔구요.
또래보다 오래사귄편이라서 양쪽부모님도 다 아시고 가끔 밥도 먹고 용돈도 주시는 그런관계였습니다.

아무튼 남자친구 어머니께선 제가 아이를 낳았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며 
딸같아서 그런다. 그수술이 몸에 얼마나 안좋은건지 아냐고 저를 설득했지만
제생각이 완강해 수술을 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결국엔 수술을하고 영양제도 제일 좋은걸로 맞고 남자친구 어머님 께서
보약도 해주셔서 잘한것도 없지만 보약도 먹었어요.

전 이일이 당연히 제남자친구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우리엄마도 지금말하지말고
나중에 말을하라고 하시고 남자친구어머니께선 이일을 무덤까지 가져가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말듣는데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진짜 이일을 남자친구한테 알리면 안되는겁니까?
그리고 남자친구를 계속 만나도 되는건가요? 눈치보이고 제대로 판단이 서질 않아요 

이런일은 친구한테도 말하기 어려운 문제라서 온라인에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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