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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망쳐서 힘든 친구들한테
게시물ID : gomin_12596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과거의빛
추천 : 1
조회수 : 41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14 09:42:25
음 내나이 이제 31 되었어요

저도 수능을 망쳐서 컨디션 조절도 제대로 못하고 그냥 망했죠 

집에서도 저한테도 재수는 없다고 다짐을 한 상황이라  대학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멀어졌어요...(원래도 그리 잘하지는 못했어요^^)

거기서 4년을 다니고 1학년에는 놀았지만 나름 2학년부터는 노력도 하고 준비도 했습니다.

졸업을 하고 나온 후 정말 사회에 쓰라림도 맛보았죠  정말 사기꾼 같은 회사들 업무를 속이고 또는 급여를 속이고 하는 회사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살다보면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정착도 하고 다 살더라구요 대학은 지방대 아무도 모르는 대학 나와서 

사회생활 하고 있지만 내일 찾아 해보니 이제 쌍둥이를 가진 아빠도 되고 많이 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한달에 300은 갖다 줄수 있게 되었어요(창피)

제가 많이 벌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은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수능이 망했다고 해서 너의 인생이 망한건 아니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슬픈 마음이 어쩔수 없어도 좌절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지금 인생이 끝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앞으로 인생이 지금보다 화려하고 더 길어요 언제든 자존감 그리고 본인을 더욱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합니다.

수능보고 망했다고 혹시나 나쁜마음 먹는 친구들 없길 바랍니다.  

정말로 제 친구 그렇게 보내고 친구 가족들 주위사람들 많이 힘들답니다.  평생을 

화이팅 하세요 항상 좋은날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아들 사진 한장 투척 전 많은 월급을 받고 있지 않고 좋은 대학 나오지 못했지만 지금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앞으로 인생이 행복할날이 어마어마하게 많을겁니다.


THUMS_TOONS_SAVEING[1].png
아 게시판은 혹시 수능 망해서 고민이나 걱정할 친구들한테 해주고 싶어서 고민게에 올려요 문제시 삭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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