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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캐탐구생활기록부 11 - 길드 설립
게시물ID : mabinogi_910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웃집개발자
추천 : 4
조회수 : 4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1/14 10:02:21
안녕하세요. 하프서버에서 게임중인 사람입니다.

생활기록부 평어체 양해바랍니다. 

내용없음 주의


- 성과 : 
누적레벨 : 1410 -> 1417 (+7)

- 평가 : 
글쓴이는 탈세를 동경하게 된 것이었다.


- 단기목표 : 
1. 마스터 마법사를 취득하자. 
1-1. 헤일스톰을 올려보자. : 7랭
1-2. 블레이즈를 올려보자. : 7랭

2. 오만한 인챈 효과를 받자. (파이어 매직 실드 1랭에서 크리티컬+8, 라이트닝 매직 실드 1랭에서 지력+14)
2-1. 파이어 매직 실드 : B랭
2-2. 라이트닝 매직 실드 : C랭

- 장기목표 : 
1. 법사 장비를 갖춰보자. (머리, 악세, 악세, 몸, 원드 , 장갑, 신발, 로브, 2차타이틀
1-1. 은행에 1억 골드를 저금하자. : 2501만 -> 3186 (+685만)


- 탐구생활기록 : 

11월 13일.

어제는 수능보는 날이었다. 꿈나무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카라젝이 새로 나왔길래 눈 딱 감고 질러보았다. 

뭐 배너에 나왔던 상품은 비록 하나도 안나왔지만 대충 골드로 환전하면 현금술의 1/2정도는 건질 수 있을 것 같다. 

5번째 카라젝에서 로드 미션 통행증이 나오는걸 보는 순간 이 짓거리를 당장 그만두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을 거라는 예상을 했는데 

나도 앞으로 내 예상을 좀 더 신뢰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예상대로 되었으니까. 나는 정신건강을 많이 해쳤다. 글 쓰다보니 또 열받네..


어제는 오미를 돌고 있는데 지난번에 다이아를 일괄구매로 사갔던 분이 또 다이아 파시냐고 물어보길래, 지금은 재고가 없다고 대답해주었다.
(지난번에 진짜 다이아때문에 인벤이 터져나갈 것 같아서 거뿔까지 쓰면서 다이아 대량구매하시면 개당 2.5에 드립니다~ ^_^ 라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던 적이 있는데, 그때의 고객님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지혜로운 애드립이었다. 

마치 항상 다이아 재고가 넘치도록 준비되어있으나 불티나는 성원에 힘입어 매진된 것 같은 의연한 모습이었으니. 그냥 노가다를 안했을 뿐인데. 

손님 잠시만요 사이즈 있나 찾아보고올게요 더 구경하고 계세요~ 

뭐 이런 느낌으로 보였을 것이다. 그만큼 나의 대처는 여유있었다. 

그래서 오미를 다 돌자마자 다이아를 채집하러 달리고, 부랴부랴 내다팔았다. 이땐 별로 여유가 없었다. 열심히 했다. -_-

마치 이정도는 껌이라는 것 처럼 다이아를 60개 주워서 50개를 팔았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일괄구매 판매금액을 인상하여 판매하기로 했으니 양해해달라는 말을 덧붙였다. 

원래 노점에서 3만, 직접구매 2만5천으로 판매중이었는데 직접구매 금액을 개당 2천골드 올리기로 했다. 

비싸면 안사시겠지 뭐. 다음에 또 연락준다고 하고 가셨으니 다이아를 좀 더 준비해놔야겠다. 


하우징에서 이것저것 많이 팔렸는데, 아는 분께 부탁받아 대행판매중이었던 오리엔탈 로브가 400만에 팔리는 기적을 목도하였다.

이거 혹시 사가신 분 계시면 연락주세요. 다이아 1센치를 사은품으로 드립니다. 

는 거짓말이고, 400만에 팔리고 다른거 또 팔리고 해서 지금 하우징에 1200만골드가 들어있는데, 이걸 은행에 넣으려고보니

세금이... 세금이 10%였다.

120만 골드. 

내가 내 은행으로 돈을 쏘는데 120만 골드-_-가 수수료로 증발한다는거다. 

카라젝때문에 빡쳐있는데 내가 왜 이런 손해까지 감수해야하나? 

글쓴이의 인벤 금화 용량은 대략 65만정도인데, 여기다가 금화주머니좀 더 쟁여놓고 해서 150만정도까지 운반이 가능했기 때문에 

여태까지는 부캐의 가판대를 이용한 탈세로 돈을 옮겨왔었다. 하우징 판매금액이 많아봐야 200, 300이었으니까. 

그런데 1200만골드는 좀 많다... 이걸 어쩐다. 

해답은 정해져있다. 탈세용 길드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글쓴이는 탈세를 동경하게 된 것이었다. 

아는 분께 부탁해서 길드 창설 도움을 받고, 아래 이름과 같은 길드를 만들었다.


mabinogi_2014_11_13_001.jpg

... -_-); 뭐 원맨길드니까. 이름에 혹해서 누가 들어오진 않을만한 괴상한 이름을 생각하다보니 저런걸 고르게되었다.

롤 안하는 사람은 저게 뭔가 싶을 것이다. 

누렙 3천 찍을때까진 다른 길드 가지 말고 혼자 탈세나 꾸준히 하면서 살아야겠다. 

흠 거참 맨날 오미만 도는 것 같아도 나름 이것저것 하고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열심히 돈을 벌어야지. 

그냥 돈 버는거 자체가 재밌는 것 같다. 


자기 전에 블드 레이드를 6번정도 따라다녔는데, 철괴만 귀신같이 많이 주워왔다. 

공헌도 8천을 대체 어떻게 채우는거지... 무서운 사람들같으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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