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media.daum.net/nms/soccer/news/general/view.do?cate=23758&newsid=295907&cp=SpoChosun 박주영의 결정적인 2골이 중국전의 승리를 이끌었다는 사실은 누구라도 부인할수 없죠.
누가 뭐래도 그는 1등공신입니다.
벗뜨...
그가 부활했네~ 자신감을 찾았네~ 하는 말에 대해서는 좀...
박주영은 원톱 스타일의 스트라이커가 아닙니다. 그의 스타일은 쳐진스트라이커에 적합하죠. 프리킥 능력이나 골결정력은 예전에도 큰 문제가 아니였습니다. 박주영의 부진은 경기스타일의 문제였지 골경정력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오늘 박주영의 골을 되새겨볼때 그 골이 경기스타일의 개선을 보여준것 같지는 않습니다.
쉐도우 스트라이커... 음 비교 대상으로 모두가 잘 아는 테베즈의 스타일을 말하고 싶네요.
쳐진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들은 패스에 의한 공간침투로써 골을 뽑는 능력이 가장 필요합니다.
빠른 패스에 의한 공간침투와 안정적인 골키핑 능력에 이은 슛팅.. 이런것들이 돋보인 골이었다면 그의 부활은 확실할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의 골은 그런 의미의 골들이 아니였죠.
경기를 쭈욱 보면 잣은 패스미스, 타이밍이 늦고 느린 패스나 공간침투 능력은 여전히 아쉽더군요.
패스를 받았을때의 머뭇거림이나, 공간활용의 문제는 여전했던것 같더군요..
그는 원톱도 아니고 쉐도우스트라이커도 아닌 어정쩡한 모습을 빨리 탈피해야 성공합니다.
자기만의 확실한 스타일에 의한 진정한 부활을 응원합니다.
오로지 골로만 선수의 능력을 판단하고 슬럼프네 부활이네 하는 기자들... 스포츠 기자들이라면 좀 제대로된 분석이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이거야 원 네티즌이 기사써도 걔들보다는 잘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