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년 전 일인가 저는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가끔 잊을만하면 가위에 눌리는데 엄청 무섭거나 심하게 눌리진 않아요 가위눌릴땐 답답하고 괴롭지만 나름 참을만 한 느낌..? 그런데 1년전에 꽤 많이 무서웠던 가위눌렸던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ㅎ 그때도 학교과제때문에 한창 스트레스 받고 있었을 때였어요. 밤 12시가 넘었는데 잠이 안와서 이어폰 끼고 음악을 듣고 있었는데 깜빡 모르게 잠이 들었던 것 같아요. 어느 순간 정신이 드는데 눈은 감고 있는데 옆에 누가 쪼그려 앉아서 나를 쳐다보는 느낌이 생생하게 들었어요. 과자를 먹으면서 절 쳐다보고 있던건지 바삭바삭거리는 뭐 씹는 소리가 들리고... 신기한게 눈은 감고있었는데 옆에 누군가 있다는 인기척이 생생하게 느껴지며 상상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엔 가위눌리는건지 모르고 속으로 문을 깜빡 안잠그고 잤나 나 미쳤다 이제 죽는건가하고 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 ㅎㅎ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느순간 아 이거 꿈이구나 가위눌리고있는거구나 하고 딱 깨닫게되더군요. 그런데 그 순간 내 머리 옆에서 날 쳐다보고 있는 인기척이 왼쪽 오른쪽 계속 느껴지다가 왔다갔다 하면서 빠르게 움직이는거에요. 저는 가위에 눌리면 자동적으로 깨려고 몸부림을 치는데 이때도 느낌이 이상해서 깨려고 몸부림을 쳤습니다.(물론 몸은 안움직여지고 몸부림치는것도 실제론 상상인것같아요) 그 가위눌리는 특유의 답답함 무거운게 몸 전체를 짓누르는 느낌 이상한 기분에 시달리며 계속 몸부림쳤는데 갑자기 스프링 튀어오르듯이 누워있는 상태에서 앞으로 튕겨올라 앉게 됬어요. 그런데 앉는 순간 엄청난 압력이 몸을 짓누르며 뒤로 다시 짓눌리며 누워졌어요 그 걸 몇번 반복했는데 제일 소름돋았던게 앞으로 튕겨오르는 순간 뭔가 영혼같은게 제 입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들면서 앉는 순간 빠져나가며 저는 짓눌리는 것이었어요. 그때는 빙의되는게 아닐까 하며 걱정도 되고 ㅎㅎㅎ 그러다가 정신이 딱 들며 가위에서 깼는데 식은땀을 엄청 흘리며 저는 누워있었습니다 ㅎㅎ 왠지 그 뒤로 귀신은 정말 있을것같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렇게 생생하고 이상한 가위는 처음이어서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어요 ㅎㅎ 가위눌릴땐 정말 무섭고 괴로웠지만 깨고나서 신기해서 주변사람들에게 말하고 ㅎㅎㅎ 다른 분들은 인상깊게(?) 가위눌린 경험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