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강원FC 대표는 임은주 씨 입니다.
처음에는 낙하산 구단주라고 반대하던 분들이 많았는데, 이리저리 들어보니 강원을 잘 이끌어 가시는 것 같더군요.
전 대표 남사장이 오히려 언플을 통해서 이익은 많이 보고, 구단에는 오히려 해준게 없다는 이야기도 들었구요.
어떤게 사실인가는 확실하지는 않네요.
...
예전에 성남일화때 챔스우승하고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면서
구단에서 술집하나를 빌려서 성남팬들이 단체로 TV시청하면서 응원하도록 한 적이 있습니다.
저도 서포터즈는 아니지만 , 집이랑 가까운 곳이길래 어떻게 한번 가보았습니다. 술값도 공짜고 말이죠 ㅎㅎ
거기서 서포터 하시는 젊은 몇몇 분이랑 얘기를 했었는데,
그분들은 홈&원정 다 따라 다니는 분들이고,
홈에서도 입장권을 사서 경기 관람을 하신다더군요.
시즌권은 없냐고 물었는데,
시즌권 있지만, 그래도 표를 팔아주어야 구단에 보탬이 되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표를 사서 들어간다더군요.
확실히 서포터 하시는 분들은 구단에 대한 충성도가 대단하더군요.
저야 시즌권하나 구입할때 집사람 눈치봐가며 힘들게 샀는데... 레플이랑 머플러 같은 것도 말이져.
그분들은 다르더만요.
......
강원 서포터즈분들이 정말로 구단에 유니폼&술값을 요구했는지는 진실 공방이 필요합니다만,
이게 사실로 밝혀진다면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알기로 일부 서포터즈 중에 구단에 폐를 끼치는 곳도 있다더군요.
경기장 출입 규칙을 어겨 구단에 벌금 내게 하는 곳도 있고,
홈이나 원정팬에게 폭력을 가하는 곳도 있구요..
구단에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남한테 피해안주는 방식으로 표현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