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라시
찌라시 세상에 떠도는
숫 한 소문 말하는데
그 소문들 알고 보면
아니 땐 굴뚝 연기
대부분이라는데
어쩌다 뜬 소문이던
그 것 사실로 드러나면
큰 집에서 주는 공짜
밥 먹는 일이 생기는
노숙자 절박하다며
진심이라며 하는 말
세상 살기 너무 힘들어
큰집에서 주는 밥이
고맙게 생각된다는
요즈음 세상 여론 듣고
곰곰 생각하면 더러는
이제 곧 올 날에 몇몇은
큰집 갈 일 생길 것 같은
보고 듣는
듣는 귀 보는 눈
의심하게 되는 일이
누구는 생각 차이고
누구는 색안경이라고
누군 초록동색 이라고
또 유유상종 이라 하는
모두 똑같다는 말인데
이리저리 둘리 하는 말
솔직이라는 가치관
아직 형성 안 된 이
진실은 언제나 밝혀지는
세상 살아온 경험 잠시
생각하고 살펴보면
곧 알게 될 일인데
보는 눈 가릴 수 없고
듣는 귀 막을 수 없는
입춘
이제 곧 봄 들어선다는
입춘 맞이하는 소감은
그 봄 몇 몇 위한 봄
아니고 민초들 모두
위하는 등 따뜻한 봄
그런 봄 되었으면
24절기 나눈 옛 어른들
단순한 삶 농사만 걱정
순탄한 날씨 기원하며
하늘 우러러보았는데
세상살이가 엄청나게
발전하여 복잡 난해
내일을 알 수 없는
봄의 길목에서 이토록
아픔 만들어내는 일이
힘자랑하는 이 싸움
약한 새우 등 터지는
그들 말하는 4월 걱정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