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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참 다양한 사연이 있고 사람이 있고 생각이 있고...
게시물ID : freeboard_9130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페
추천 : 1
조회수 : 13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13 00:06:59
오늘도 어김없이 프로 진지러네요.

베스트에 올라간 고민게 가정폭력 이야기를 보고, 그리고 그 아래 잔뜩 달려있는 '우리집도...'라는 메모글 릴레이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주변 사람들에게 "부모님과의 추억"이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어쩌면 정말로 잔인한 질문이 될 수도 있겠구나.. 하면서요.

글을 읽으면서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터놓을 기회가 있어 메모글을 달 수 있는 걸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뭐 그런 복잡한 기분이 들더군요.


ps

아까 제가 메모글을 잔뜩 달았던 분께 사과드립니다. 

기분이 상하셔서 올리셨을 게시물에 제가 너무 날서지 않았나 싶어요.

써놓고 퍼득 아차 싶었는데 게시물이 지워져서 메모글을 달지 못 했습니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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