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프로 진지러네요.
베스트에 올라간 고민게 가정폭력 이야기를 보고, 그리고 그 아래 잔뜩 달려있는 '우리집도...'라는 메모글 릴레이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주변 사람들에게 "부모님과의 추억"이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어쩌면 정말로 잔인한 질문이 될 수도 있겠구나.. 하면서요.
글을 읽으면서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터놓을 기회가 있어 메모글을 달 수 있는 걸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뭐 그런 복잡한 기분이 들더군요.
ps
아까 제가 메모글을 잔뜩 달았던 분께 사과드립니다.
기분이 상하셔서 올리셨을 게시물에 제가 너무 날서지 않았나 싶어요.
써놓고 퍼득 아차 싶었는데 게시물이 지워져서 메모글을 달지 못 했습니다.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