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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 생각때문에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gomin_9131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회한다
추천 : 2
조회수 : 173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1/23 23:44:09
매일 눈팅만하다가 오늘 가입하고 글 적어보내요.
 
헤어졌으니 전여자친구라고 해야겠죠.
 
전여자친구와 만난지는 아니 사귄지는 3년전 8월23일입니다.
 
친구가 소개시켜줬는데 첫눈에 반해서 한달넘게 따라다니다가 결국 사귀게 되었고
 
정말 사랑했었고 여자친구도 절 사랑해 줬습니다.
 
제가 취직하기 전에 옆에서 응원도 많이 해주고 지금까지 저한테 정말 많이 잘해줬습니다.
 
그런데 ...
 
제가 죄인이네요.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 가정불화땜에 받은 스트레스...
 
여자친구는 항상 제말을 들어주고 힘이 되어줬지만 전 여자친구한테 걸핏하면 헤어지잔 말도 자주했었습니다.
 
글적으면서 두서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수도 없이 헤어졌었습니다. 그러고 다시 제가 붙잡고.. 옆에있을땐 더 좋은 여자도 만날 수 있겠지 이생각을
 
하긴 했었던것 같습니다....
 
아무튼.. 사귀면서 집안에도 인사하고 누나 결혼할때 저희 친척들한테까지 전부 인사드렸었죠.
 
저도 여자친구집에 인사까지 다했었고 가끔 찾아가기도 하고 했습니다.
 
그렇게 3년이라는 길면 길고 짧을수도 있는 연예기간끝에 내년 4월에 결혼하기로 했었는데
 
여자친구 직장문제때문에 내년 11월달로 연기 해놓은 상태였었구요.
 
여자친구한테 한가지 다짐할수 있는건 3년동안 한눈한번 팔아본적없고 폰자체에 다른여자 전화번호하나 없었습니다. 만나본적 자체도 없었구요.
 
저도 직장이 차로 1시간정도 떨어져있는 곳에 있어서 주말에 1번정도 만났었는데
 
제가 참 못된놈인가 봅니다.
 
여자친구가 잠자리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전 항상 강요했던것 같습니다. 2주에 한번이라는 기간을 여자친구가 정하고 그것때문에 참 많이도
 
싸웠습니다..
 
제가 나쁜놈이죠.. 이해해줘야 했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문제는 저번달에 터졌습니다.
 
회사에 엄청 큰 문제가 터졌었고 그때문에 저도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습니다.
 
누구하나 신경써주는 사람없이 혼자서 다처리하고 스트레스는 극에 달했고 회사에 그만둔다는 말까지 했었을 정도니깐요.
 
그때 여자친구랑 통화하면서도 힘들다 그만두고 싶다는 말밖에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주 주말에 여자친구를 만났는데 예전에 여자친구가 아닌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여자친구 생일이 만나는 전날이었는데 전 축하한단 말밖에 해줄수도 없었구요... 그런거하나 이해 못해줄 여자친구는 아니었지만
 
다음날 친구결혼식에 갔다 오는길에 선물 사주려고 했었는데 여자친구가 뭔가 이상하더군요.
 
권태기냐,, 아니면 좋아하는 맘이 없는거냐 물으니...
 
좋아하는지 모르겠답니다.
 
저도 화가 나더군요. 회사일때문에 힘들어 죽을꺼 같은데 여자친구까지 그렇게 말하니깐 정말 배신감까지 느껴지더군요.
 
집에 바래다주면서 커플링 내놓고 만나지 말라고 했습니다. 커플링 돈이 아까운게 아니라 반지에 서로 이름이 세겨져 있는데 배신감때문에
 
눈물까지 나더군요. 전 정말 여자친구를 사랑했었거든요. 서로 결혼약속까지 해놓고...
 
여자친구는 그러지 말고 좀만 더기다려달라고 했지만 전 그렇게 회사로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한 2주동안 주말이고 뭐고 밤새도록 제가 맡은
 
프로젝트에서 터진 문제만 해결한다고 연락할 겨를도 없엇죠. 아니 안했습니다. 배신감에..
 
일이 거진 마무리 되갈때쯤 여자친구가 너무 보고싶고 목소리가 듣고 싶어 죽겠더군요. 전화했는데 받지도 않고 연락하지 말라는 대답만
 
돌아오더군요.
 
그렇게 저혼자 전화도 해보고 연락도 해봣지만 여자친군 단호하더군요...
 
여자친구 집앞에 찾아가서 6시간넘게 기다렸는데 집밖으로 나오지도 않더군요...
 
그리고 또 1주일이 지났습니다. 이상한 남자가 저한테 카톡 추가했더군요. 알고보니 여자친구 직장동룐데 1년전부터 좋다고 따라 다니던 놈이더라구요.
 
여자친군 대기업 계약직으로있고 그사람은 대기업 다니는 사람이엇죠.
 
화가 나서 죽을꺼 같더군요. 다른사람폰빌려서 전화하니 받더군요. 무슨사이냐고... 밥한번 먹었답니다. 자기 폰에 제번호보고 몰래 친구 추가한거구요.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하더라구요...헤어진 사인데 신경쓰지말라는데 여자친구가 너무 보고싶어서 죽을꺼 같은데 신경이 안쓰이겠습니까?
 
아마도 맞을껍니다. 제여자친군 거짓말 안하니깐요. 그리고 그주 주말에 친구들이랑 술한잔하다가 너무보고싶어서
 
택시타고 여자친구 집에 또 찾아갔습니다. 나올때 까지 기다린다고....
 
여자친구가 나왔습니다. 근데... 근데.. 너무보고싶어서 죽을꺼 같던 여자친구가 눈빛이 바뀌었더군요.. 사랑스런 눈빛으로 쳐다보던 여자친구가
 
불쌍하고 안타깝다는 눈빛으로 쳐다보더군요. 남자로서 3번울어야 한다는데
 
밤마다 울기도 했습니다. 보고싶고 다시돌아왔으면 하구요. 그렇게 처다보는 여자친구보고 또 눈물이 고이더군요... 근데 참
 
못난모습보이기 싫어서 꾹꾹참고 미안하다고 보고싶어 죽을꺼 같아서 왔다고... 이렇게 말했는데... 여자친구는 오빠랑있을때 행복한적이 없었답니다.
 
3년동안 함께 여행도 다니면서 옆에서 웃으며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여자친구가... 그렇게 말하는데 도저히 잡을 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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