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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131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Zla
추천 : 1
조회수 : 14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1/23 23:47:02
별거 아닌데, 정말 사소하게 150원 사기친 편의점장이랑(별 생각안하고 음료 하나만 사니까 천원 내밀었더니 "천원이에요"라고... 바코드도 안찍고 내 돈 슥 집더니 "끝났어요"라고 한 점장...
눈 마주쳤다고 '너 빽 있냐?', '니가 누구신데 날 보냐구요' 라며 시비걸며 내 주변을 서성거리고 피시피식 웃으며 '너 나 아냐?', 알바생에게까지 "여기 점장이랑 아는 분인가봐요? 재수없다"라며 계산을 회피하던 취객이 지워지질 않네.
하루의 마무리가 쉽게 되질 않는구나. 별거 아닌데 사소한데... 살다보면 겪는 수많은 '사소함' 중 하나씩인데...
타이밍이 왜 하필 일과의 마지막에 자리해서 그런지 모르겠네
정말 별거 아니라는걸 아는데... 왜 이리 내가 한심할까.
점장이 속였다는걸 다음날에 깨달아서 & 이미 점장이 오전 시간으로 근무 조정을 했다는걸 알고 화를 내다니.
내 잘못이 아닌데도 괜히 알바생에게 피해를 준것 같아 물건을 고르다 그대로 두고 도망치듯 나오다니
오늘 밤은 이상하게 마무리가 힘이 든다.
왜 그런지 몰라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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