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이 생겨서 오늘 직관하고 왔어요~
처음엔 장당 2만원에 중고나라 올라와 있길래 나도 팔까 하다가 집에서도 가깝고 해서 걍 보러감 ㅋ
공연직관이 첨이라 보고 느낀거 좀 적어봐요.
새벽에 차가 없이 택시타고 집 갔으므로 음슴체
1. 경희대 평화의전당 언덕 올라가기 전에 물하고 음료수 파는 아줌마가 위에 올라가면 매점 없다고 훼이크 쳤는데 올라가니 다 팜 ㅋㅋ
2. 티비에서 방청객 소리가 작다고 느꼈는데 실제로 작음 처음만 박수 치다가 나중엔 귀찮..
3. 플랜카드나 응원문구 피켓은 스탭이 나눠줌 ㅋㅋ 난 또 팬들이 만드는줄 ㅎ
4. 시상식은 형식적 미리 누가 받는지 다 말해줌
5. 임도혁 성량 쩔음. 다리부터 소름돋는 느낌 ㄷ ㄷ 엠넷 티비 음향은 갮이었음. 근데 탈락이라니.. 오늘 최고였는데 ㅠㅠ
6. 곽진언 저음 대박 가사 완전 잘들리고 엄청 안정적임. 글고 진짜 잘생김 팬들도 많고.. 피아노 세트에서 나오다가 자빠질뻔 ㅋㅋㅋ
7. 김필은 팬 제일 많음 시작부터 완전 난리남 붉은 낙타 부르기 전까진... 단상 위에 올라가서는 팔다리 휘적휘적.. 목소리는 라이브로 듣기엔 엄청 귀따가움.. 기대가 커서 그랬나 오늘은 좀 실망.. 컨디션이 안좋았던가 편곡이 안맞았던가 뭔가 문제가 있었던 듯.. 매력있게 생김
8. 성지고 일진&포스트맨 둘다 엄청 긴장한듯.. 일진은 박자 계속 빠르고.. 포스트맨은 노래 간만에 부르는지 엄청 힘들어함;; 보면서 내가 힘들고 조마조마한 느낌.. 역시 가수라 얼굴은 참 작음.
여기까지 보고 나왔어요. 사람에 떼밀릴까봐;
암튼 두시간 후딱 지나갔고 라이브 세션과 코러스가 대박이더라구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심사위원들은 뒷통수만 봐서 잘 몰겠고
결승도 보고싶네요 ㅎ
두명이 스타일이 완전 달라서 흥미진진함 김필님은 오늘 실력발휘 못하신거 같아 아쉽..
그럼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