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 빗자루로 쓸어다 흙으로 덮어버리기에 죽을 죄를 지은 줄 알았습니다. 팔뚝을 토막내더니 불구덩이에 던져버리기에 죄인이라 벌을 받는 줄 알았습니다. 지은 죄가 뭔지 모르지만 태어난 것도 죄라고 하기에 겨울 언덕에 서서 칼 바람을 맞습니다. ............................ 오 대 교 ..............................
겨울나무
빗자루로 쓸어다
흙으로 덮어버리기에
죽을 죄를 지은 줄 알았습니다.
팔뚝을 토막내더니
불구덩이에 던져버리기에
죄인이라 벌을 받는 줄 알았습니다.
지은 죄가 뭔지 모르지만
태어난 것도 죄라고 하기에
겨울 언덕에 서서
칼 바람을 맞습니다.
............................ 오 대 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