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의 전략
하지만
장동민의 전략은 2가지를 전제로 하는데
첫째는 시즌3 전반에 흐르고 있는 기사도, 이미지메이킹, 명분 과
둘째는 병풍들의 겜알못 상태 이다.
전제1 : 기사도
무슨 말도 안되는 기사도 냐? 라고 이야기 하는데
장동민이 "내가 봤을 때 너희 2명이 포지션이 제일 안전해." 라고 말하자
신아영이 공감하며 머리를 여러번 끄덕입니다. (제가 움짤을 못만들어서 ㅜ)
장동민이 이미지메이킹 이라고 하자
신아영은 웃고 ㅎ
장동민이 (다들) 기사도 정신, 멋있는 플레이 뭐 이런거 하고 싶어 한다 라고 이야기 하자
하연주는 응 이라고 말합니다.
생징 수여자를 정하는 논의에서
아영씨가 자기를 달라고 하고
김유현은 아영씨를 현실적으로 뽑지 않을거라고 합니다.
이런 점들로 볼때
시즌3 전반적으로 기사도, 이미지메이킹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딩요갓 제외)
여자분들로 수긍하는 걸로 보아 여자두분은 그걸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기사도 분위기는 존재한다.
전제2 : 병풍들의 겜알못 병맛 상태
카드가 계속 리셋된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 연주 ;
4~5명을 모아야 하는데 6명을 이야기 하는 콩유현
거문고를 모아야 된다는 딩요갓
신아영 과외시키는 오현민
전략 과외를 통해 다 가르쳐줬는데도
전략을 세우거나 사람을 모으지 않는 신아영
오늘도 역시 간보다가 기차 얻어타려는 하연주, 신아영
한편 이종범은
이종범 : 네가 보기에 이건 연대게임이냐? 아니면 개인게임이냐?
오현민 : 연대게임! 최대다수가 유리한 게임
이종범 : 그래!?
오현민 : 다다익선이죠
이종범 : 그으래/ ?
오현민 : 맥시멈 5!
대화를 보시면 살짝 떠볼려는게 아니라 이종범은 정말 모른다는 걸 알 수 있죠. 역시나 겜알못 상태
이종범이 나갈때 오현민이 울었던거 보면 형동생 하면서 상당히 친했었던거 같음.
그래서 초반 이종범에게 자신의 전략을 다 말해 준겁니다.
장동민 전략이 실패한 이유가 전제2 병풍들의 겜알못 상태가 오현민이 이종범을 과신했던 나머지 무너진겁니다.
그렇다면 애초에 오현민 전략대로 갔다면 성공할 수 있었을 것인가?
아마 그렇치 않았을 겁니다.
남자 3 병풍의 장오에 대한 강한 견제의식
이런분위기에서
오현민 전략대로 했더라도
1,2라운드 오현민 말대로 따라주다가
돌변해서 장오를 타겟으로 삼을 수 있는 거죠.
전략을 세우는게 어렵지
막상 전략을 알게되면 실행과 타겟 바꾸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중간달리기와 다르게 패도 완전히 똑같습니다. 카드도 매번 리셋되고 ;;
오현민이 이종범에게 전략을 말해버린 이상
오현민의 전략은 무조건 실패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장동민 전략의 전제도 무너졌기 때문에 장동민 전략도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병풍5 중 한명이라도 전략을 알게되면
그 타겟은 장오가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장동민은 오현민에게 연맹이런거 말하고 다니지 말라고 한거고
장오견제의식이 덜한 여자둘만 데리고 할려고 한거고
여자두명에게 전략노출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오현민이 이종범에게 전략을 말하지 않았다면
하연주, 신아영이 장동민에게 조종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렇게 되면 정보전에서 앞서기 때문에
상당히 유리한 상태에 놓이게 되어
병풍 한명 포섭하는 건 어렵지 않게 됩니다.
더구나 뭉쳐다니지말고 각개로 활동을 지시했기 때문에
장동민 팀원이 누군지 확실치 않아서
데스매치 타겟도 피할 수 있죠.
그렇게 되면
장동민 or 오현민 - 우승 , 한명에게 생징
신아영, 하연주 - 기사도 쉴드
뒤늦게 합류한 총알받이 남자 병풍 하나가 타겟이 됩니다.
장동민 전략은 틀리지 않았고
어떻게 보면 유일한 전략이었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장동민 전략은 틀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