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에 문제 제기를 해야할 것 같군요... 그냥 단순한 음모론으로 만들어버리네요.
요약하면
** 1.5는 조작된 숫자? = 거짓
왜냐면 선관위가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밝힘.
고연령층들이 사는 곳들에 미분류율이 높다.
못 믿겠으면, 우리가 보관 중인 투표용지 확인해보시라.
<앵커> 그런데 특정 후보의 미 분류표가 전국에서 일관 되게 1.5배 더 나왔다면 그건 좀 특이한 거 아닌가요? <기자> 선관위는 1.5배는 특별한 숫자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박근혜 후보가 60대 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는데, 이 연령대가 투표지에 정확히 기표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미분류 표로 많이 빠졌다"고 했는데요, 의심되면 공개 검증에 응할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직원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홍영근/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관 : 이번 선거가 끝난 후 투표지 원본을 보관하고 있으니까 확인을 해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앵커> 60대 이상의 기표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정확하지 않는다는 선관위 해명은 근거가 있습니까? <기자> 네, 선관위가 251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지난 대선에서 미분류율이 높은 지역 순위와 60대 이상 투표자 비율이 높은 지역 순위를 봤더니 비례했습니다. 20~30대의 경우 반대였고요. 저희도 데이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순위가 아닌 실제 비율을 갖고 직접 분석을 해 봤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서로 관련돼 있었습니다. 쉽게 말해, 60대 이상 투표자 비율이 높은 선거구일수록 미 분류율이 높은 걸로 나타났는데요, 6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 지지율이 더 높았기 때문에 미분류 표도 박근혜 후보에게 더 많이 갔던 거지 어떤 인위적인 조작에 의해 박 후보에게 미분류 표가 더 간 게 아니라는 게 선관위 해명입니다.
반박:
1.5 정규분포는 수학적 물리학적으로 나올 확률이 로또 1등 여러번 맞는 것 보다 어려움.
이 정규분포는 전국 전체를 고려할 때만 나타남.
60대 이상이 미분류율이 높다는 게 미분류 유효표가 1.5배 나오는 걸 설명 못함.
무엇보다 1.5 분포와 지역별 평균 연령이 관계 없다는 것 또한 확인되어있음.
** 투표용지 분류기는 해킹이 가능? = 거짓
왜냐면 우리가 해보니 안되더라.
<앵커> 개표 프로그램을 해킹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퍼지던데 이건 어떻습니까? <기자> 사실이 아니라고 봐야 합니다. 저희가 실험해 본 화면이 있는데요, 보실까요? 보시는 것처럼 분류기 옆엔 컴퓨터가 연결돼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인터넷 접속은 불가능하고요, 일단 운영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컴퓨터의 테두리를 막아서 유선 인터넷이나 USB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컴퓨터를 작동하려면 보안카드를 넣고, 암호도 입력해야 하는데요, 저희가 프로그램 설치파일을 조작해 봤더니, 아예 시작조차 불가능했습니다.
반박:
18대 대선 때의 분류기와 동일하다는 이야기가 없음.
참관했던 사람이 USB 꼽는 곳이 기계 뒤에 숨겨져있었다는 이야기를 함.
해킹을 성공한 사례가 영화에 이미 나와있음.
18대 대선 때, 공식적으로 개표소 노트북이 2차례 인터넷에 연결 되었다고 함.
-- 페이지 원문 --
<앵커> 대선이 다가오고 있는데 개표 방식에 대해 일각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대선의 개표 방식을 믿을 수 없다는 의혹을 제기한 영화는 유튜브 조회건수가 150만 건이 넘었고 SNS를 중심으로 관련 의혹이 퍼지고 있습니다. <사실은> 팀 정연 기자와 함께 의혹이 근거가 있는 건지, 따져보겠습니다. 정 기자, 먼저 현재 개표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의혹을 주장하는 쪽은 왜 그런 거죠? <기자> 가장 큰 이유는 투표지 분류기를 못 믿겠다는 겁니다. 투표지 분류기가 조작되면 다른 후보에게 표가 가거나 무효표가 정상 표로 분류된다는 주장인데요, 저희가 실제 이 분류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우선 확인해 봤습니다. 화면 잠깐 보실까요? 이 장치는 개표소에 도착한 투표지를 후보자별로 분류합니다. 정상 표는 후보자별로 가지만, 표기를 잘못했거나 약간 불분명한 것들은 '미 분류표'로 따로 걸러집니다. 지난 대선 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한 쪽은 "미분류 된 표 중에 박근혜 후보의 득표율이 대체로 1.5배 높았다. 이 수치는 전국 개표소에서 일관 되게 나타났다"고 주장합니다. <앵커> 실제 어떻게 표기하면 미 분류표로 걸러지나요? <기자> 시연할 때 미분류 표들을 살펴봤는데요, 아예 기표 용구를 안 썼다든지, 두 군데 기표했다든지, 이런 표들은 수 개표를 해서 무효처리합니다. 그런데 기표 용구를 한 칸에 2번 겹쳐 찍었다든지, 번졌다든지, 약간 벗어난 것들은 분류기가 미분류 표로 걸러내고, 그러면 이걸 사람이 수 개표로 다시 확인해서 유효표인지 판단하게 됩니다. 물론 유효표로 판단하는 경우가 더 있는데 선관위가 지침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특정 후보의 미 분류표가 전국에서 일관 되게 1.5배 더 나왔다면 그건 좀 특이한 거 아닌가요? <기자> 선관위는 1.5배는 특별한 숫자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박근혜 후보가 60대 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는데, 이 연령대가 투표지에 정확히 기표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미분류 표로 많이 빠졌다"고 했는데요, 의심되면 공개 검증에 응할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직원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홍영근/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관 : 이번 선거가 끝난 후 투표지 원본을 보관하고 있으니까 확인을 해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앵커> 60대 이상의 기표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정확하지 않는다는 선관위 해명은 근거가 있습니까? <기자> 네, 선관위가 251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지난 대선에서 미분류율이 높은 지역 순위와 60대 이상 투표자 비율이 높은 지역 순위를 봤더니 비례했습니다. 20~30대의 경우 반대였고요. 저희도 데이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순위가 아닌 실제 비율을 갖고 직접 분석을 해 봤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서로 관련돼 있었습니다. 쉽게 말해, 60대 이상 투표자 비율이 높은 선거구일수록 미 분류율이 높은 걸로 나타났는데요, 6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 지지율이 더 높았기 때문에 미분류 표도 박근혜 후보에게 더 많이 갔던 거지 어떤 인위적인 조작에 의해 박 후보에게 미분류 표가 더 간 게 아니라는 게 선관위 해명입니다. <앵커> 개표 프로그램을 해킹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퍼지던데 이건 어떻습니까? <기자> 사실이 아니라고 봐야 합니다. 저희가 실험해 본 화면이 있는데요, 보실까요? 보시는 것처럼 분류기 옆엔 컴퓨터가 연결돼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인터넷 접속은 불가능하고요, 일단 운영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컴퓨터의 테두리를 막아서 유선 인터넷이나 USB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컴퓨터를 작동하려면 보안카드를 넣고, 암호도 입력해야 하는데요, 저희가 프로그램 설치파일을 조작해 봤더니, 아예 시작조차 불가능했습니다. <앵커> 안철수 후보가 창업한 회사의 제품이죠? V3 백신을 통해서 악성코드를 심어 해킹할 수 있다는 의혹이 있던데요? <기자> 이것도 사실이 아닌데요, 백신은 처음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만, 인터넷망이 아니라 수동으로 설치해서 중간에 악성코드가 들어갈 수 없습니다. <앵커> 이번 대선에서는 일부 개표 과정이 달라진다죠? <기자> 분류가 끝난 표를 세는 계수기의 속도를 기존보다 낮춥니다. 투표지를 각 후보 측 참관인들이 육안으로 좀 더 잘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이죠. 또 투표 구별로 개표 결과를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영상편집 : 김호진, 데이터분석 : 안혜민)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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