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친일청산과 경제회생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가? 친일청산을 하면 경제가 더 안 좋아 지는가? 난 모르겠다. 이건 바로 수능언어영역에 나오는 '논점 일탈의 오류'가 아닌가 한다. 그것이 아니라면 친일청산은 저희(즉, 수구세력)의 목을 죄는 일이니 경제를 '볼모'로 국민을 협박하는 것 그 이상이 아니다. 그들에겐 다행스럽게도 이 협박(?)이 먹혀들어가고 있다. '경제가 어려운데 무슨 친일청산이냐?'는 세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행정부가 무슨 동네 이장단인가? 경제부서가 따로 있고 친일청산을 전담하는 부서가 따로 있는데 무슨 궤변이란 말이냐.
좌익과 친북세력의 과거사도 조사하자고? 그럼 지금까지 당신들이 믿고 휘둘렀던 '국가보안법의 철퇴'는 무엇이었냐고 묻고 싶다. 이건 너무 명백하다. 초등학생들도 눈치챌 수 있는.......물타기다.
무엇이 두려운가 한나라 당이여! 당신들이 친일파의 후손이라고 해도 아니, 본인이 친일파라 밝혀져도 당신들의 일정한 힘과 기득권은 유지될 것이다. 그정도의 능력은 가지고 있는 당신들이다. 언제까지 그 '원죄'를 짊어지고 국민들을 속이려고 하는건가!
경제회생과 친일청산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 당신들이 무슨 테러리스트도 아니고 상관도 없는 '경제'라는 인질을 가지고 벌이는 촌극은 그만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