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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일은 2016년 2월 필리버스터로 부터 시작되었다는 생각....
게시물ID : sisa_913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rrr
추천 : 22
조회수 : 1020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7/04/29 02:59:16


영화 "암살(2015)' 에서 전지현의 대사.

하정우 : 솔직히 조선군 사령관 하나 죽인다고 독립이 되나?
전지현 :  모르지. 그치만 알려줘야지. 우리는 계속 싸우고 있다고....





2016년 2월 국회의장 직권상정된 테러방지법 처리를 무산시키고 독소조항이 삭제된 수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민주당의 필리버스터와  정확히 오버랩되는 장면이었어요. 

그 시작은 김광진 의원. 은수미의원. 정청래 의원....그리고, 생각이 나지않는 수 많은 의원들이 2016년 2월 23일 부터 3월 2일까지 나는 밥먹고 자고 일어나 출근하고 술먹고 당구치고 하던 시간 동안 단 한번도 끊어지지 않고 계속된 연설. 

아 ! 뭐지 이 사람들...미친듯이 싸우고 있었구나. 
저렇게 똑똑한 사람이 국회 의원인데 왜 난 모르고 있었지???
하면서 굉장한 감동? 감명을 받았었죠.. 물론 거물급 정치인들만 알았지..그 당시는 의원들 하나하나를 잘 몰랐었어요.
그러면서 점차 지지하긴 했지만 맨날 욕만 했던 민주당에 대한 생각 점차 바겼어요.


"내가 잘 모르고 있었구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7-04-29 03:06:38추천 81
ㅋㅋ 솔까 과거 민주당은 발암이었죠. 그래서 다른 진보를 찾아다녔었는데...거기도..;;; 암튼 이제 좋은 시절 왔으니 다행이죠. 부디 지금의 공정하고  개방적인 체계가 망가지거나 썩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댓글 0개 ▲
2017-04-29 03:10:44추천 134
필리버스터 부터 시작됬다고 봅니다.
4.13총선때 진짜 결과보고 울뻔했어요. 새누리한테 과반 넘겨주는줄 알았는데 원내1당까지 뺏어오다니.....
댓글 2개 ▲
2017-04-29 10:28:30추천 20
울컥하죠... 그리고 우리 국민들도 그만큼 똑똑하다는 뜻..T.T
[본인삭제]뭬야?
2017-04-29 10:30:55추천 27
2017-04-29 09:52:21추천 26
저도 그때부터 관심 많이 가지기 시작했으요
따지면 아무것도 모르지만 15년 12월쯤? 당원가입 했었고
당원이라는 생각에 더 관심가지게 되고 그랬네요 ㅎㅎㅎㅎ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4-29 10:00:59추천 77


댓글 2개 ▲
[본인삭제]베짱이~
2017-04-29 10:48:25추천 17
2017-04-29 11:29:02추천 10
ㅋㅋㅋㅋㅋㅋ 금수저 흙수저 구분없이 공공급식 먹일 바엔 내 서울시장직을 던지겠다!! ㅋㅋㅋㅋㅋㅋ
2017-04-29 10:08:39추천 19
그때 기본 여덟시간씩 다들 하셨는데... 정말 감동적이었죠... 정말 하나되는 느낌...
댓글 0개 ▲
2017-04-29 10:16:13추천 60
전 2015년 말 시스템공천으로 탈당하면서 민주당 온라인 당원 가입러쉬로 봐요
댓글 2개 ▲
2017-04-29 10:30:22추천 13
저도 이 때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인재영입.
2017-04-29 11:34:56추천 9
이것도 맞음!!!!

이걸 초석으로 삼아
필리버스터도 가능했구
거기서 더더 발전해서 총선이기고 계속 발전중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4-29 10:25:18추천 7
그리고 그 활약한 분들이 의원직으로 되지못햇을때 아직 멀엇다는것을 알게되었죠
저도 필리버스터때 와 세금낸 보람이 처음으로느껴지네 하면서 본방으로봣습니다.
댓글 0개 ▲
2017-04-29 10:27:51추천 27
http://m.slrclub.com/v/free/34978482

와 소름돋습니다 ㅎㅎ

제가 필리버스터때 썼던 글이네요
댓글 0개 ▲
2017-04-29 10:28:17추천 52
그때 더민주 초선들이 의지를 보여줬죠
김광징어 : 제가 총대 매겠습니다.
은수미    : 아마 우리가 질 겁니다. 하지만, 우리부터 지는 게 낫지, 어떻게 국민더러 지라고 합니까?
댓글 2개 ▲
2017-04-29 10:40:58추천 26


2017-04-29 10:41:10추천 34
김광진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은수미는 (역시 대충은 알고 좀 괜찮게 보고는 있었지만) 정말 재발견 수준이었습니다 폭풍감동 ㅜㅜ
"저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저의 주인이신 국민이 살아가야 하니까요. 그분들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ㅠㅠ
이런 정치인들 때문에라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싸잡아 욕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7-04-29 10:40:47추천 17
그당시 가장 많이 느끼고 알았던것이 참으로 똑똑하고 정의로운 사람이 정치를 해야한다고 생각했었네요
댓글 0개 ▲
2017-04-29 10:42:35추천 15
저도 그 전까지는 여당이건 야당이건 정치인들에게 관심이 없었는데요.
필리버스터 보면서
사실은 민주당에서 엄청 열심히하고 있는데 그 동안 언론에서 전혀 보도하지않은걸 알게 되었어요.
수 많은 국회의원 이름도 그 때 알게 되었구요.
댓글 0개 ▲
2017-04-29 10:44:47추천 8
정말 당시 필리버스터 사건은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입니다
댓글 0개 ▲
2017-04-29 10:53:53추천 12
그 전의 민주당은 정말
그놈이 그놈이네~ 소리 딱 나왔죠.
앞에선 싸우는 척 뒤에선 씨나락 까먹고
정치혐오 일으키기 딱 좋았죠.
지금 민주당은 싸움의 정치를 그만둬서가 아니라 제대로 싸워서란 말씀 공감합니다.
댓글 0개 ▲
2017-04-29 11:08:53추천 36

필리버스터 첫번째 주자 김광진 전의원
댓글 2개 ▲
2017-04-29 11:31:07추천 5
어제(4월 28일) 민주종편 스타크래프트 경기 이벤트 했는데 이동학씨한테 졌음 ㅋㅋㅋ
2017-04-29 12:28:38추천 11
김광진의원이 필리버스터를 주목받을수있게
다급한상황에서도 시간을 오래끌어주었습니다.
그후로 다른의원이 준비할시간이 있었고
여론과국민이 주목할수있었죠.
저도 김의원때문에 국회방송 설치해서 보게된거니까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정권바뀌면 꼭 국방분야에서 큰일해주세요.
2017-04-29 11:14:48추천 22

그리고 은수미 전의원
댓글 0개 ▲
2017-04-29 11:35:26추천 16
민주당 의원들끼리도 분탕종자들이 당내 중요자리를 다 해먹고 맨날 뭣 같은 소리만 하니 서로들 잘 몰랐다고 합니다. 각자 나라도 열심히 하자 생각하다가 필리버스터 때 아,  저 사람도 나랑 결이 같구나 했다고. 이때 의원들끼리 민주당에 대한 정체성을 자각하고 이후 연대하는 마음이 생겨나 지금의 민주당으로 재탄생하는 밑거름이 된 거 같습니다.
댓글 0개 ▲
2017-04-29 12:42:58추천 2
강기정 전의원 우실때 제 가슴도 찢어 졌어요ㅠㅠ정말 그분은 . . .T-T
댓글 0개 ▲
2017-04-29 13:15:08추천 6
저도 그때부터 시작했어요.

정치에 대한 혐오감만 있었는데 필리버스터 보면서
내가 모르고 있는 곳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구나 란 생각도 들고,

그때부터 팟캐도 찾아듣고 파파이스도 보고 했는데 시시한 드라마보다 더 잼남 ㅋㅋ
댓글 0개 ▲
2017-04-29 16:28:37추천 7
박그네 빅픽쳨ㅋㅋㅋㅋ 테방법 밀어붙이다가 필리버스터하면서 처음으로 중간유통업자 없이 정치인하고 국민이 소통한거죠.
비싸고 품질떨어지는 상품인줄알았는데 중간 업자가 돈떼먹고 이상한 상품만 넣어서 판거. 그 후부터 문자니 뭐니 소통이 더 활발해져서 여기까지 온거라고 생각해요.
댓글 1개 ▲
2017-04-29 16:34:03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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