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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이해해줘야 하나요?
게시물ID : wedlock_91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딸기
추천 : 18
조회수 : 1871회
댓글수 : 38개
등록시간 : 2017/07/08 0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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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오후에 전화와서 뜬금없이 내일(토) 소모임을 가야하니 차를 써도 되냐고 물어봄. 주말에 애들과의 전쟁은 나에게 떠맡기고 놀러간다는 생각에 화가 치밀어올랐지만 병원이었고 옆에 친구랑 지인이 있어 그냥 알겠다고 함.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내일 애들과 하루종일 집에 있는게 힘들것 같아 간단히 물놀이라도 가려고 그냥 남편을 모임장소까지 데려다주겠다함. 그랬더니 태워가야할 사람이 있다고 몇명이냐 물으니 두명이랬다가 세명이라고 나까지 탈 자리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내가 운전하면 5인 딱 맞다고 그래서 같이 가는 사람 어디 사냐고 물으니 두명인데 한명은 우리 동네 살고 또 한명은 모임장소 가는 동선도 아닌 전혀 다른 동네 산다는거임. 순간 남편이 처음 가는 소모임에 호구짓하는구나 싶어 물어보니 아니나다를까 여자임. 그래서 소모임 채팅 좀 보자하니 어이가 없다는 표정. 내용인 즉슨 자기가 자진해서 사람들 태워감. 둘다 여자임. 다른 차량 타도 되는 사람까지 동선을 바꿔가며 데려간다함. 남편은 채팅 다 안읽어서 다른 차량 있는지 몰랐다 고 말함
 애들도 어린데(7세,3세) 굳이 주말에 왜 그런 모임을 일부러 찾아서 혼자 가냐 따지니 내일은 차를 태워주기로 했으니 한번만 가고 다음부턴 안가겠다함. 얼굴도 본적 없고 앞으로 안나갈 모임이면 여차저차해서 못가겠다하고 양해를 구하면 될것을 왜 쓸데없는 돈을 써가며 기사노릇까지 하면서 가야되는지 이해가 안된다 했더니 아몰랑 짜증내며 담부턴 아무 모임도 안나가고 사람도 안만나겠다 그 얘기 이제 그만해라로 대화단절됨.
평소 어디가서 애들이랑 놀 시간없다고 말이나 하지말던가. 
하는 일이 영업이라 무조건 사람 많이 만나면 좋다면서 억지로 없던 모임(첫참석)에 호구짓하며 주말까지 나가는건 전혀 이해가 안됨.(이미 예전부터 중요하거나 급한 일 아니면 주말엔 애들과 함께 하자고 말해왔음) 남편은 일때문에 그렇다는데 그런것조차 이해안해주는 내가 이해안된다함
모임을 나가고 싶으면 같이 가자고 하니 같이 갈만한 모임이 어딨냐고 나더러 알아보라고 말하는데 같이 가기 싫어하는것 같음. 이번과 같은 모임에서는 일석삼조를 꿈꾸는듯. 새로운 사람도 사귀고 먹고(마시고) 놀고 애들한테서도 벗어나고

노는데 돈써가며 영업할 생각말고 그돈으로 홍보용품들이라도 구입해서 띠 두르고 신발 밑창이 닳아 없어질만큼 발품 팔아 다니라고 제발! 남들이 인정해주는 그런 영업을 하라고 인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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