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민주당측과 기자들은 강제진입을 시도하지 않았고,
선관위와 경찰에 신고만 했습니다.
607호에 들어간 것은 선관위와 경찰 입니다.
영상을 직접 시청했는데, 민주당측에서 불법적인 행위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도중에 오빠를 부르며 시간을 끈다던지 알 수 없는 행동을 한 것은
오히려 국정원녀 쪽이구요.
2.
현장에서 브리핑을 한 김현 대변인에 의하면
이미 2개월 전부터 국정감사에서도 국정원 심리정보부 문제에 대한 추궁을 했었고
그 사이 불법적인 조사는 없었고, 제보자가 있었으며, 증거도 확보했으며,
결정적인 때에 공개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김현 대변인의 설명이 '추적, 사찰, 의혹' 등 모든 일베+알바의 물타기에 우선한다고 봅니다.
만약 김현 대변인의 브리핑이 거짓이면 민주당과 문재인후보는 역풍맞고 몰락하는 건데요,
2달 전부터 조사해온 문캠이 증거없이 일을 벌일 정도로 그렇게 멍청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3.
이제 국정원측에서 가능한 시나리오는
607호 하드의 물리적인 파괴
607호 하드의 파일을 덮었다 지웠다 반복하는 '삭제반복'
새누리당 압력으로 검찰영장 기각
3 가지 뿐입니다.
3 가지 모두 의혹을 증폭시킬 뿐 새누리당에 득이 되진 못합니다.
지금 (새누리 콘크리트층vs문안 지지하는 젊은 층)은 이미 표가 정해졌고
당락을 결정짓는 구간은
'부동층'과 '무관심한 젊은 층'인데
MB정부에 대한 불신은 전 국민이 공감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박근혜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아는 형(정치무관심)이랑 들어오면서 기사 같이 봤는데,
깜놀하면서 섬뜩해하더군요.
민주당측이 말하는 제보자, 확보된 증거의 카드를 생각하면 형세는 더욱 기울 것이구요.
4.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a.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침착하게 기다리고,
b. 내일 확실한 결과가 나오는 것을 봐서 오늘의 사건을 '이슈화'하고,
c. 주변의 젊은층들, 친구들이 투표를 하도록 독려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 일베 물타기랑 놀아주지 마시고
대충 놀다 주무시고
내일 다시 관전을 시작합시다ㅋ
전 자러 갑니다.
알바+일베무급잉여들 댓글 열심히 달고,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
'저는 그 부분 이렇게 생각합니다.' 등등 코스프레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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