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기아 팬입니다
이번 빈볼 논란을 그냥 그런일이 있었구나...하고 흘려 보냈는데
오늘 영상 올라온게 있어서 한번 봐봤습니다.
일단 투수자의로 했든 감독이 시켰든 다른 어떤 고참선수가 시켰든...고의성은 거의 확실한거같네요
단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포수의 행동을 유심히 보면 약간 안절부절 못하면서 고개를 자꾸 돌리면서 눈치를 보는듯한 행동이 살짝 보입니다.
그리고 투수가 고의가 아닌 실수로 빈볼성 투구가 나갔다면 그것도 연속으로...
보통 포수는 투수에게 긴장을 풀고 진정하라는 제스쳐를 하기 마련인데 연속으로 빈볼이 나갔는데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때 고의성은 거의 확실한듯 보이죠
뭐 어찌됐건 빈볼시비는 야구 시즌마다 한번씩 보이는 모습이니 그렇다 치지만...
심판들이 모여서 이동걸 선수의 퇴장명령을 합의를 할때에 잠깐 비춰졌던 이동걸 선수의 얼굴을 보면...
눈가에 눈물이 맺혀있었습니다.
그리고 체념한듯한 표정이 역력하네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한 야구 팬으로써 가슴이 약간 먹먹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