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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입니다.. 여자친구와 살던집에서 겪은 이상한 일들
게시물ID : panic_913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킴벨
추천 : 20
조회수 : 6335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6/10/30 09:53:04
얼마전 결혼을 하여 이제 여자친구는 아니지만 결혼 전 동거시절에 겪은 이야기 입니다.
여자친구와 동거를 하면서 이상한일들이 정말 많이 일어났는데요.. 집은 반지하 원룸에 많이 습하고 없는돈에 급하게 구한 월세집이라
정말 귀신이라도 나올것같은 어두침침한 분위기의 집이였습니다.. 뭐 그래도 서로 좋아서 급하게 마련한 집이라서 좁다는 불편함을 잊은체
행복하게 알콩달콩 살고 있었죠.. 근데 집에 이상한일 자꾸 생기는 것 입니다.
분명 저희는 자기전에 방문을 잠궈두고 잠들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눈끄고 보면 문이 열려있는것 입니다. 그것도 잠금쇠만 열려있는게 아니라
문이 활짝 열려져서 있는것입니다.. 매일 겪은 현상은 아니고 1주일에 2~3번정도?? 아무튼 엄청 자주 그랬습니다..
처음에는 우리집 열쇠를 가지고있는 다른 사람들이 장난친거라고 생각해서 cctv도 확인했지만 저희집을 다녀간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쉽게도 저희집을 들어가는 작은 통로와 왼쪽에는 1층으로 올라가는 사이 통로만 비추는 cctv라서 문이 왜 열리는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저희는 집주인에게 이 집에 혹시 귀신같은거 있다는 소리는 못들엇냐 전에 무슨일이 있었던 집은 아니냐?? 물었지만 
전혀 그런건 없었다고 다만 창고엿던곳을 개조해서 집으로 바꾼거라고 하더군요..
희는 두번째 세입자 였구요 전 세입자 분께서는 1년간 아무 탈없이 잘 살다가 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으로 내려가야되서 저희에게 중간양도를 했습니다.
솔직히 저 상황만되도 바로 집에서 뛰쳐나왔어야 하지만 당장 저희는 갈 곳도없고 돈도 없는 가난한 커플이였던지라 집 주인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문을 개조해서 쇠붙이를 걸어서 안에서 잠구면 절대 열리지않게 달아놨습니다.
그렇게 하니 한 3개월동안 문열림 현상도없어지고 아무 걱정없이 잊고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장마철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워낙 아침잠이 없는 저는 컴퓨터에 앉아서 게임을 하고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뒤에서 여자친구가 절 끌어안고는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무슨일이냐 물었더니
여자친구가 자고 있는데 갑자기 제가 키스를 하더랍니다. 그래서 키스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키보드 소리가 나길래 눈을 떠보니 왠 검은물체가
신을 끌어안고 그 검은물체와 키스를 하고있더랍니다..(아 정말 몇년지난 지금인데도 그 생각하니까 화가나는군요)그러더니 휙 하고는 대문쪽으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자친구를 잘 달래주고는 솔직히 당시에는 별 생각없었습니다 그냥 가위눌린거나 그 정도로 넘겼었죠..
근데 이제는 제가 밤마다 가위를 눌리는 것입니다.. 자다가 갑자기 여자친구 목을 조르고 .. 제 기억에는 없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
라면 2개를 끓이고 국물에 5인분가량있던 밥을 다 말아서 먹고 냉동실에있는 아이스크림 거의 다먹고(저희집은 아이스크림을 항상 가득 채워놓습니다.)
그러고도 먹을것을 찾다가 쉬어서 버리려고 모아둔 김치찌개랑 미역줄기반찬을 다 비우고는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마치 굶어죽은 귀신이라도 달라붙었는지 무서운 눈빛으로 먹을것을 막 찾던 제모습을 보고는 여자친구는 말없이 울먹거리면서 쳐다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 여자친구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제발 이사가자고 빚을 내서라도.. 할수없이 저희는 집주인과 상의해서 마침 2층 원룸에
빈 집이 있어서 그 집으로 그냥 올라가면 안되겠냐고 하시길래 보증금은 그대로 월세를 3만원 더 주는 조건으로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3년간 아무문제 없이 잘 살았구요.. 아직도 거기에 살고있는 저희는 저희집을 올라가기 전 항상 .. 그 집 대문을 한번씩 힐끔 쳐다보고 올라갑니다. 그리고 저희 이후로는 그 집에 아무도 이사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까지요 제가 개인사업용 사무실을 사용하기 위해서.. 그 집을
사무실 용도로 저렴하게 들어가려고 합니다. 귀신있는곳에서 사업하면 대박난다는 소리 있잖아요?? ..ㅋㅋ 아무튼 .. 정말 이상한 기운이 가득하던 집이였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6-10-30 12:45:15추천 36
어... 저... 마지막 줄은... 어...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6-10-30 13:15:35추천 31
다시 가신다고용..??
댓글 0개 ▲
2016-10-30 13:15:44추천 5/12
<img src='data:image/png;base64,iVBORw0KGgoAAAANSUhEUgAAAAEAAAABCAYAAAAfFcSJAAAAAXNSR0IArs4c6QAAAARnQU1BAACxjwv8YQUAAAAJcEhZcwAADsQAAA7EAZUrDhsAAAANSURBVBhXYzh8+PB/AAffA0nNPuCLAAAAAElFTkSuQmCC' width='504' height='1081' filesize='66672' data-original="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0/147780094546a9bad908c349dea02d41452f9eb341__mn341772__w504__h1081__f66672__Ym201610.jpg" class=" lazy">
일단 죽창 박고 갈깨요
댓글 2개 ▲
2016-11-06 14:17:54추천 2
맞다.. 귀신썰에 방심하도  있었네요..
2016-11-06 14:31:36추천 13
첫줄 까먹으신거 아니죠...??얼마전에 결혼했대여 내려놔여 ㅋㅋㅋ
[본인삭제]시스꿈나무
2016-10-30 13:27:10추천 115
댓글 0개 ▲
2016-10-30 13:35:20추천 23
따라 올라오면 어쩌시려구....
댓글 0개 ▲
2016-10-30 13:44:42추천 84
혹시나 해서 그러는데 졸피뎀 드시지 않으시죠?
댓글 0개 ▲
2016-10-30 13:55:53추천 95
귀신을 보기만하는게 아니라 씌일정도면 대체;;;;
혼자면 몰라도 여친분이 걱정되는데 다른데로 구하시면 안되요? 진짜 따라올라올거같음;;;
내가 사랑하는 사람 건드린 귀신인데 다시 들어간다는게 이해가 안됨;;;
댓글 0개 ▲
2016-10-30 13:58:51추천 8
진짜 무시무시하군요.
상상속의 동물이라는 여친이란 것이 실제로 있다니...허덜덜...
댓글 0개 ▲
2016-10-30 14:10:46추천 98
도깨비터를 말씀하시는거같은데요
그거 잠깐 운을 빌려쓰시다 나오셔야지
오래 있으려고하면 동티납니다
경험담 보니까 초반엔 잘풀리다가 결국 본전도 못찾는다는게 대부분이더라고요
댓글 0개 ▲
2016-10-30 14:23:21추천 2
문쪽에 cctv달아보세요
개인적으로 초자연햔상안믿는지라 분명 뭔가 원인이 있어서 문이 열린거라 생각합니다
궁금하네요
댓글 0개 ▲
2016-10-30 16:45:58추천 37
언제가 언론에도 보도된 일입니다.
님과 비슷하게 반지하집에 세들어 살던 사람이 자꾸 가위를 눌리고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일을 계속 겪어서 집주인에게 항의도 하고, 이것저것 다 해보다가 이사를 나갔는데, 집주인이 새로 세를 주기 위해 방을 수리하다가 바닥인가 벽인가에서 시체가 나왔습니다.
알고 보니 몇년전에 그 반지하 방을 가내 수공업하는 사람 2명에게 세를 주었는데, 그 중 한명이 동업자를 살해하고 암매장 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다음 방을 빼고 이사를 나갔죠.
나중에 밝혀진 사실인데 그 살인사건 이후 그 방에서 산 사람은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되는 이상한 경험을 해왔고 그래서 정해진 임대기간(2년)을 채우는 경우가 없었다고 합니다.
님이 경험한 것에 대해서는 2가지 경우가 있는데 그 방에서 뭔가 안좋은 일이 있었거나, 또는 그 방이나 대문에서 그 방으로 향하는 라인 선상에 위치한 물건들 중에 뭔가가 사연이 있는(나쁜 사건에 연루되거나 그런 것이 씌운) 물건이 있어서 그 물건에 씌워진 나쁜 것이 그 집에서 자신이 손쉽게 머물수 있는 반지하방을 거처로 삼는 것일수 있습니다.
보통 모텔이나 숙박업소에도 이런 비슷한 일이 많이 있다고 하죠. 어떤 분의 수기에 따르면 남친분이랑 MT에 갔는데 자꾸 가위가 눌려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남친이 그냥 나가자고 했답니다. 아직 거사도 치루기 전인데 왜그러냐고 물어도 남친이 대답을 인하다가 그 MT 밖으로 나가서 한참 떨어진 곳에 가서야 얘기를 해줬는데, 어떤 여자가 여자친구 위에 앉아서 자꾸 목을 조르려고 했답니다. (알고보니, 그 남친 좀 특이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다고 -.-;;;)
댓글 2개 ▲
2016-11-06 15:16:07추천 0
ㅋㅋ 시체 콘크리트에 묻으면 썩은내 진동해서 살수가 없데용
2016-11-06 16:25:10추천 12
1 하지만 실제로 일본에서는 타타미로 막아놓고 시체 유기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본인삭제]오유짱!!
2016-10-30 20:15:10추천 0
댓글 0개 ▲
2016-11-01 16:00:00추천 17
이거 읽으니 예전에 어떤분이 쓰신 도깨비터였던가;;
본인이 사셨던 집 이야기 였는데요, (사람이 살 수 없는집 이 이야기와는 달라요) 꿈에서 도깨비가, 자신의 집 대문을 열자, 장사하시던 부모님이
정말 말 그대로 초대박이 터지는 바람에, 돈을 쓸어 모으셔서 사업을 확장까지 하셨다고 하지만, 본인이였는지 동생은 점점 아퍼갔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또 꿈을 꿨는데, 도깨비가 이젠 그만 문을 닫을때라고 해서,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그전보다는 아니여도 그래도 돈이 엄청 모였다고..
하지만 동생은 더더욱 죽어가듯이 아펐고, 그 때 집에서 나왔어야 하는데,
도깨비가 이젠 시간이 없다면서 문을 닫아 버리자, 조금만 더 미루셨떤 부모님은 하루 아침에 돈 잃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그렇게 쌓아놓은 돈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그리고 이사를 가자 동생은 괜찮아졋다는 글 봤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댓글 달아주신 이야기 중에 이 이야기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댓글 1개 ▲
2016-11-06 16:48:32추천 0
저도이글 기억나요 ㅎㅎ 잼나게 읽었던 기억이...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6-11-06 14:06:26추천 25
절대 사무실로 다시 쓰시지 마시고 빨리 이사 가시길 권해드려요.. 정히 쓰실거면 제대로 고스터바스터 고용해서 확실히 마무리 짓고 쓰시길....
댓글 0개 ▲
[본인삭제]하루우
2016-11-06 14:07:05추천 0
댓글 0개 ▲
2016-11-06 14:16:52추천 2
귀신 터, 집얘기해서 궁금한게 있었는데요
그 귀신이란게 땅에 머무나요 집에 머무나요.

예를들어
귀신이 나타난다는 폐가를 허물고 거기에 아파트를 지었다고 치면
그 아파트 전체에 귀신이 나타날까요
아파트에서 특정 방에만 나타날까요

아파트의 특성상 거대한 하나의 집의 개념에 방이 여러개인 곳인데
만약 빌라나 아파트형식의 집에서 사망했을시, 귀신이 된다면
그 아파트 전체를 사용가능하거나 이동가능해야하지않나요?

방안에만제한된다면 방의 크기가 협소하면 더 협소해질까요
또는
화장실과 방문의 개념또한 문으로 단절되어있으니

화장실에서죽었으면 화장실밖으로 못나올까요?

궁금하네요
댓글 1개 ▲
2016-11-06 14:43:33추천 2
그거 귀신마음이예요. 귀신도 사람처럼 자기 있고싶은데만 있는 귀신이있고 막 돌아다니는 귀신이 있어요. 다니다가도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눌러살기도하고 그래요
2016-11-06 14:20:05추천 4
제목부터 주작인데...
댓글 1개 ▲
2016-11-06 16:49:14추천 0


2016-11-06 14:33:33추천 1
귀신달고 집에 올라가면 어쩌시려구ㅠㅠ
댓글 0개 ▲
[본인삭제]새스코
2016-11-06 14:34:21추천 0
댓글 0개 ▲
2016-11-06 15:12:23추천 0
귀신이 있는집은 귀신을 눌러야 잘되는데 귀신을 누를수가 있을라나?
아님 잡아 먹힐텐데
댓글 0개 ▲
2016-11-06 16:24:49추천 0
중간에 나오는 본인이 기억못하는 섭식장애 (자다 일어나 무언가를 먹거나 하는 것) 전형적인 빙의현상. 본인이 상관없다면 모르겠으나, 문제가 생길경우 전문가를 찾아가 보세요
댓글 0개 ▲
[본인삭제]과즙상
2016-11-06 16:36:42추천 0
댓글 0개 ▲
2016-11-06 17:37:01추천 3
마치 그거같네요 bj 김이브님이 방에서 무서운 가위에 계속 눌려 거실에 나와서 친구한테 무섭다고 전화하다가 "아 이제 괜찮아졌어 나 다시 들어가 잘께.."하고 그 방으로 홀린 것처럼 들어가 잔 것 ㅠㅠㅠㅠㅠㅠㅠ무서워여 가지마영ㅇ
댓글 0개 ▲
2016-11-06 19:00:34추천 0
이 사람이 귀신 아닌가?
댓글 0개 ▲
2016-11-06 23:39:45추천 1
제가 가게자리를 가게반+살림집반 으로 리뉴얼한 집에 들어가서 살아봤는데
소위 신기 있는  친구가 전집에는 뻔질나게 오더니 그집은 안오더라구요
그러더니 술을 정말 떡으로(..)마시고 와서 울면서 얘기하는데
개조한 방에 한명 가게 자리에 한명 씩 있다고..
이 가게자리가 야반도주한 사람이 두팀(...)이나 있었는데 그런게 정말 거짓말이 아닌듯해요.
점보러 갔더니(타로) 그집은 무조건 망해서 나온다고 당장 이사가라고 해서 이사간...
댓글 0개 ▲
2016-11-07 04:31:41추천 0
결국 해피엔딩이라고? 그래서 지금은 알콩달콩 하다구요?
작성자님 앞으로도 그럴것 같죠? 앞으로도 알콩달콩 하실것 같죠? 응????

그래요, 앞으로도 그렇게 날(알 아님)콩달콩 사세요...젠장 ㅠㅠ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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