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11시반쯤 atm기에서 부모님께 드릴
용돈 30만원을 빼고 봉투에 넣은 뒤 지갑을
그대로 놓고 나와서 오늘 아침에 알았어요
완전 멘붕 와서 atm기 가서 다 cctv확인 전화하고
집에 오는데 집앞에 경찰차가 딱...
집에 들어오는 절 잡으시는데 손에 제 지갑이ㅠㅠㅠㅠㅠ
발견하신 분이 바로 경찰 분께 주셨다고...
번호받아서 전화 안받으시길래 정말 너무
감사드린다고 문자 보냈어요ㅠㅠㅠㅠㅠ
현금이랑 카드, 무엇보다 20몇장의 헌혈증..
다 그대로 있어요 너무 놀랬고 감사했습니다ㅠㅠ
저번달에 저는 지갑 주워서 인터넷보고
우체통에 넣었는데 이렇게 제가 받아볼 줄이야..
새삼 아직 세상이 내 생각 보다는 많이 좋구나
느끼네요 아침부터 쫄깃쫄깃했어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