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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널 좋아하긴 좋아하나보다
게시물ID : soju_91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는유학생
추천 : 1
조회수 : 97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7/01 17:43:51
어제 형들이 불러서 술자리에 가보니까 너가 있었어...

마음속으론 너무 좋았고, 나한테 하이파이브하는것도 너무 귀여웠어

취해서 욕해도 재밌었고, 그냥 같이있던게 너무 좋았어

그렇게 술자리 나오고 당구장을 갔었지 

넌 취해서 먼저 갔고 한참 당구를 치다가 나중에야 알았는데 형 한명이 없어

그래서 물어봤지

나: xx형 어디가셨어요?

형: 사고치러갔을걸

ㅅㅂ 듣자마자 억장이 무너지는느낌이 뭔지 느꼈다

졸래 슬프더라. 소주한병만 더 들어갔었으면 그자리에서 통곡할뻔했어

하... ㅅㅂ 졸라 잊을려고 낮부터 혼자 졸래 술펐다

근데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머리속에 계속 니 생각만 나

계속 니가 걱정되

어제 12시까지 카톡보낼까 말까 거리고 있었어

그래 ㅅㅂ 여친없는 내가 잘못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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