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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의 할머니들 그리고 상냥한 아들
게시물ID : humorstory_4280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넴이음슴
추천 : 3
조회수 : 9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16 17:11:39
본인은 30대 유부징어임... 오늘 애데리고 지인의 전시회를 다녀와서 정신이 없으므로 음슴체...

전시회를 다녀와서 남편님께 애를 넘긴 순간 내게 강같은 변의가 밀려와 가까운 지하철 역으로 고고씽...

화장실에 않아 안심을 하면 순산...아니 순변중에..

옆칸과 그 옆칸의 할머니들이 대화하는걸 들음.. 

ᆞ워메 워째 똥싸고 물도 안내리고 가는겨~?
ㅡ 바쁘겄지~
ᆞ아녀~ 똥싸러 와서 뭐가 바쁠까.. 그렇게 바쁘면 똥도 못딲것지~
ㅡ아니문 모르것지~
ᆞ요지미 어떤 시상인디 그걸 모른디야..
ㅡ뭐 똥싸다 보문 까묵을수도 있겠쟈~ 뭘 또 열을 내고 그랴..
ᆞ기여?(그런거야?)

작성자는 웃다가 다리에 쥐가 났다고 한다

그리고 물을 네번 이상 내렸다고 한다.

쓰고 보니 재미가...ㅜㅜ 쥬륵..

그래서 아침에 있었던 에피소드 하나더.
배고프다고 난리쳐서   새벽부터 날깨운 울집 6세.. 밥주니 얌전히 퍼묵하였음. 밥먹는 동안 빨래 돌리고 아들 식사후에 빨래가 다되어  널려는데...

"엄마 내가 도와줄께... 오늘 하루 많이 힘들었지?" 
오전 8시 반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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