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야당에 힘실어주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듯 합니다.

각자 원하는 야당이 너무 달라서 일까요?

아니면.. 새누리를 넘지 못하고 자빠지니 진절머리가난 걸까요?

전 둘다라고 봅니다.

일단 야당 진영은 크게 둘로 나뉘었다고 봐요.. 뭔가 강경한 투쟁을 원하는 분들과 그렇지 않은분들. 과거 정치적으로 보면 강경 노선과 온건파 간의 대립같은게 느껴지기도 하죠. 

이 둘은 애석하게도 합쳐도 힘든 진영에서 싸움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화합이 힘들고 반면 기득권 층은 그 지지세가 확고하여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자면 기득권층의 독점 권력이 지속 될수록 우리 정치 진형은 황폐해져 갈텐데 그걸 막을 힘이 모이질 않는 상황이죠.

강경파는 투쟁을 안하는 온건파가 죽을 만큼 싫고.. 
온건파는 투쟁을 외치다 실리를 잃는 강경파가 싫고.. 
이런 둘간의 실랑이 속에 세상은 참.. 

해법을 물어도 비슷한 답만 올뿐이고 이대로 언제까지 세상이 저들만의 리그로 변하는걸 막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문재인이 당권을 잡으면 그 세가 대권까지 이어질지.. 아닐지.. 아니면 당권과 대권 분리가 옳은지 그런것도 숙제로 남아있고.. 

당권을 누가 잡든 핵심은 조각나있는 야당을 어떻게 모을지가 핵심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