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취미로 하는 독서회 라는 모임이 있습니다 매달 책을 선택해서 읽고 토론 하는 그런 모입니다 그 모임에 장애를 가진 몇분이 계시는데 그 분 중에 두분의 장애가 소아마비로 팔다리 손목에 장애를 가진 분입니다 그런데 같은 장애를 가진 두 사람중에한사람은 아주 명랑하고 도움도 잘 받고 편안한데 한사람은 주위를 긴장하게 만드는 분이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저분의 얼굴에 웃음이 흐를까 모든 회원들이 긴장하는 편입니다. 어떻게 긴장 하게 만드냐면요 뭐든 자기가 다 할수 있다고 도움을 받지 않아요 그래서 그분이 혼자 다 할 때 까지 기다리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모임에 허비되는 시간이 많아서 비장애인들이 투덜거릴때가 있어요
예를 들어 간식 시간에 누가 고구마를 삶아와서 잠시 고구마를 먹는데 그 분은 한사코 고구마 껍질을 자기가 까서 먹어야 하거든요 누가 까서 주면 안 먹어요 고구마 까는 시간이 진짜 길거든요 비장애인들은 불만이지만 그분 앞에서는 누구도 조용합니다 장애를 가진것도 서러운데 누가 뭐라하면 얼마나 서러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