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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진로 문제..
게시물ID : science_431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퐈인만
추천 : 0
조회수 : 78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1/16 20:38:34

안녕하세요.


원래 이글은 고민게시판에 올려야하지만, 보아하니 과학게시판에 경험이 많으신 대학원 선배들이많으신 것같아 조언을 구하고자 반대를 무릎쓰고 글을 올립니다..


저는 내년 2월에 졸업예정인 석사2년차 대학원생입니다.. 올해 27세로 나이가 좀 많습니다(재수를 하여 학부를 늦게 들어갔습니다.)


제가 원래 내성적이라 누구한테 조언을 구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끙끙앓다가, 그래도 마지막으로 용기를 내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잠깐, 여태까지 제가 걸어온 길을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학부는 인서울 출신으로서 학부때는 운이 좋았는지 나름 성적도 잘 받아 수석으로 졸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공부가 내 길이라 생각하여 대학원


에 진학하였으나, 제가 실력이 부족한 탓인지 연구 결과가 좋지 않아 재미도 없어지고, 결국엔 현재 공부를 매우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최근 


교수님께 박사과정을 포기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고 나니 이제 군문제가 다가왔습니다.. 석사전문연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군대를 아예 갔다와야하는지..



저의 최종목표는 중견기업~대기업 취업이 목표인데, 석사 전문연구요원의 경우, 첫 직장을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대기업으로 전직하기


가 매우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대기업 TO도 없다고 들어서 중견기업에 입사를 원하지만, 요즘 공채시즌이라고 하는데 저는 취업에 대해서 현재 


이력서 등을 포함하여 아무것도 해놓은 것이 없는 상태라 현재 이도저도 못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군대를 갔다온 후에 기업에 입사하는 것이 낫는


지... 



군대 문제가 현실적으로 다가오니 마음이 불안한지 머릿속에 하나도 정리가 안되서 도움을 구합니다...


요즘은 정말 제 인생을 포기하고 싶다는 극단적인 생각도 많이 하게 됩니다... 나름, 학부 시절 소위 잘나갔었고 또한 좋은 대학원에 입학하여 자부하


면서 살았지만, 현재 군문제로 인하여 제 인생이 완전 꼬이게 되면서 살아야 할 의욕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입니다...


도대체, 제가 다시 일어설려면 어디서 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까요.. 저는 다시 일어설수 있을까요... 부모님 한테 한없이 죄송할 따름입니다.


경험많으신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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