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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배설
게시물ID :
gomin_1261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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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이박최정
추천 :
0
조회수 :
2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16 22:56:55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입안에서만 멤돌다 끝끝내 뱉지 못해
속으로 삼키고 끙끙 앓다보면
어느샌가 내 일부가 되어 편해지는 순간이 있다.
하지만 순간일뿐
내 일부가 되어 이제 편해졌다고 생각한건 내 착각이었을뿐
과거의 어느날처럼 반복되는 순간이 나를 찾아올때마다
내 몸의 일부가 되어버린 이것들을 주렁주렁 달고서는
또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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