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대충 설정은 이렇습니다!!
저 여자애가 무슨 힘같은 걸 가지고 있어서 세상을 위해서 희생되어야 하는 입장이었고
아저씨는 관련 연구자? 교수? 이런 건데 여자애를 돌봐 주고 있었어요.
근데 아저씨는 쟤가 어차피 죽어야 하는 걸 아니까 미련 남기지 않게 하려고 정을 안 줍니다. 일부러 더 차갑게 대하고요.
아저씨는 무뚝뚝한 인텔리같은 느낌이었어요
근데 중간에 갑자기 여자애가 사라집니다!!!!
여자애가 가진 힘 때문에 얘를 노리는 나쁜 세력 같은 게 있었는데 아마 걔네가 여자애를 납치한 걸로 예상되는 상황이었어요
정확히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지만, 여튼 갑자기 여자애가 없어집니다.
그리고 아저씨는 결국 어른들 욕심에 애를 희생시키고 말았다면서 폭풍 후회를 합니다
아저씨는 고뇌하다가 만취상태가 될 때까지 술을 마시고
비틀거리면서 여자애를 자기가 찾아야 된다, 자기 책임이다, 이렇게 말하면서 돌아다녀요.
배경은 대충 대학같기도 하고 고등학교 같기도 한 건물 뒷편이었습니다
대충 이런 상태로 비틀비틀 돌아다니다가
주변 사람들이 부축해주는 것도 뿌리치고 벽에 기대서 쓰러집니다
그리고!!!!!
펑펑!!!! 울어요!!!!!!!!!!!!!!
미안하다고 하면서!!!!!!!!!!!!!!!!
다 큰 아저씨가!!!!! 아주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울어요!!!!!!!!!
엉엉 아저씨 사랑해요..................................
뭔가 미중년+미노년 아저씨를 사랑하는 작성자 본인의 취향이 잔뜩 들어간 것 같은 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