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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동화? 소설? 제목 좀 찾아주세요
게시물ID : readers_172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삵나비
추천 : 1
조회수 : 5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17 04:42:59
한 15년쯤 전 세계문학전집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초등학생때라서 기억이 정확하지도 않고 어렴풋하게 단편적인 장면만 드문드문 기억나요.

한 소녀가 자기 생일 전날 밤에 잠이 들면서 시작하는 내용인데요. 생일 전날에 어떤 일련의 규칙을 지킨 채 잠이 들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미신 같은 게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오른 발 먼저 침대에 넣었다가 어느 방향을 향해 몸을 모로 틀고 자기 전에 베개를 세 번 뒤집었다가 거꾸로 벤다, 뭐 이런 식으로요.

주인공은 그걸 지키고 잠에 들었는데, 아침에 창문 밖에서 이웃집 소년이 부르는 소리를 듣고 깹니다. 일어나보니 평범했던 세상이 판타지마냥 달라져 있었고요. 몇몇 일행과 같이 어떤 목적(소녀의 생일소원)을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아마 무슨 나무? 였던 것 같은데...)
일행은 한 대여섯명 됐던 거 같은데, 중간중간 조언을 해주는 일행의 보호자격인 웬 아줌마도 있었던 것 같고 소녀의 형제자매도 있던 것 같고요. 옆집 남자애(아마 이름이 조르쥬...였던 것 같아요)랑 소녀의 어린 동생은 확실히 있었어요. 

각자가 뭔가 소원같은 걸 빌면 그게 이뤄지고요(예 : 배가 고프다 하면 어디선가 음식이 나온다던지), 의심을 하거나 그러면 일행에서 낙오되고 그랬던 것 같아요. 무슨 용도였는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중요한 아이템? 상징? 같은 걸로 하얀 단풍잎인가 하얀 은행잎인가가 있었고요.

 아무튼 잘 기억은 안 나지만 결국 목적지에 도착하긴 했고, 어쩌고저쩌고.
결말은 수미상관처럼 이웃집 소년이 창밖에서 부르는 소리에 잠을 깼고, 깨고보니 생일날 아침이었고, 알고보니 지금까지의 스토리가 다 꿈이었다는 그런 스토리;;;;;;;

기억나는 포인트가 몇 없어서 답답하네요ㅠㅠ
그 소설이 들어있던 세계문학전집의 출판사는 잘 모르겠는데, 하드커버였고요. 권마다 표지 색이 달랐던 것 같아요. 그 전집 안에 확실히 수록되어 있던 것들은 붉은 망아지, 황금 풍뎅이, 홍당무, 파리대왕 등등. 
그 소설들 생각해보면, 초딩 때 읽은 아동 눈높이의 문학전집이라고는 해도 제가 찾는 소설이 그렇게 터무니없이 유치한 아동 대상 동화는 아니었을 것 같거든요. 답답해 죽겠어요. 아 대체 뭐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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