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은 연고를 따라 KT팬이 되었고, 두산 -> 우리 -> 넥센 팬이였었고... 하도 하위권 하위권 하위권.. 바닥을 치던 팀이 2년전부터 쭉쭉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내가 처음부터 사랑하던 팀의 선수들이 잘 되가는 것들에 기분도 좋고 했었습니다..
야구를 즐겨 하진 않으나, 즐겨보는 입장이고,
야구판에 사건이 터질 때마다 오유 야구팬들의 의견을 유심히 지켜보곤 했었습니다.. (아..물론 제가 할말도 했지욥)
향후 최고의 국가대표 톱타자 & 2루 자원의 커리어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사실 운동선수들이 시합 중에 다치는 일이야... 많고 많고 많은 일이기에 어찌보면 에이.. 안됐네... 라고 하고 넘어갈 일이지만,
아직 커리어 하이를 찍은 것인지 아닌것인지 알 수도 없는 (올해 어찌될지 모르니..), 국내 최고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선수가 한 선수의 잘못된 플레이로 인해서 어마어마한 부상을 당할 뻔 한 사건이 있었는데,
빈볼로 인한 벤치클리어링 사건으로 인해서 묻혀버렸네요..
사실 고씨 선수의 잘못인가, 아니면 그럴 수 있지뭐.. 라던가 여러 야구팬분들의 의견을 좀 보고싶었었는데.. ㅠㅠ 서씨 선수의 일은 묻혀버린 듯 합니다.
고씨 선수가 아무리 1루에 서툴다고 한들 지금까지의 야구 경력이 몇년인데, 베이스에 발올려놓는 걸 저딴식으로 했을지에 대해서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인성을 가진 선수라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그냥 정말로 1루수비에 서툴기 때문이다. 라고 100번 그럴 수 있다 생각을 하려 노력했었는데,
두산에서 선수생명이 아작 날뻔한 그런 큰 사고 후에 다시 1루 수비를 고씨 선수에게 맡기는걸보고,
참.. 저 구단은 코치,감독진부터 인성이 글러먹었구나... 라고 생각이 드네요.
지금 시끌시끌한 빈볼에 대해서,
불문율이 있고, 불문율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운동선수의 재산인 몸에 고의적인 빈볼행위를 시도한 한화측에 큰 질타가 오고가는 상황인걸로 압니다.
(물론, 이전의 행동과 앞뒤가 맞지않은 행동을 하고있는 김성근감독이기에 더욱 더 큰 파장이 일어났었겠지요.. 아 물론 김성근 감독이 지시했다!! 라고 말 하는바는 아닙니다.)
한번 있었던 사고와 충돌은 말그대로 "실수고, 서툴러서" 로 인정할만하다 할지라도,
"서툴러서" 그런 행동을 한 선수가 하루안에 어떤 훈련을 받고 "안 서툴러"져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 위에 있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