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출근하는 길옆 풀밭에 새끼냥이가 있길래 이 새벽에 왜 새끼가 풀밭에 등깔고 누워있지? 하고 눈길을 줬는데 움직이지도 않고 죽어있더군요.. 하.. 출근길이라 바빠서 치워주지도 못하고..ㅠㅠㅠ 마음이 너무 아프더군요.. 하.. 자꾸 눈에 밟히네요.. 눈도 못뜬 아기였는데.. 아.. 퇴근길에 가다가 있으면 유체라도 묻어줘야 할까봐요.. 성격상 그런거 못보는데..
올초에도 로드킬당하는 고양이를 눈앞에서 봐서 멘붕을 겼었는데.. 차로친 사람은 덜컹하자 그냥 바로 가버리더라구요.. 제가 고양이 있다고 주차해놓고 클락션까지 울리면서 경고했는데.. 멘탈정리하고 달려갔지만.. ㅠㅠㅠㅠㅠㅠㅠ 바로 시체 수거해서 삽이없어서 트렁크에 우산 꺼내서 우산 비닐만 뜯어서 정리했지만..
아 오늘도 멘붕이라 글이 안써지네요.. 꼭 퇴근길에 있다면 캔이라도 하나사서 옆에 같이 묻어줘야겠습니다.. 하..ㅠㅠㅠㅠㅠㅠㅜ 자꾸 눈에 밟혀서 큰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