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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대만가는 기념 대만 밴드 소개
게시물ID : music_914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옹기봇
추천 : 1
조회수 : 5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07 02:33:56
CHTHONIC-NEW.gif
왼쪽부터 베이시스트 도리스 예, 드러머 대니 왕, 보컬 프레디 림, 기타리스트 제시 리우, 키보디스트 CJ카오
대만의 멜로딕 블랙 메탈 밴드 chthonic
1995년에 결성해서 대만/중화권의 신화와 민족주의적 가사를 중심으로 독특한 동양풍의 메탈음악을 만들어내어 인기를 얻고 있는 밴드입니다.
전통적인 분위기를 내기 위해 전통악기를 많이 음악에 집어넣기도 하더군요
듣기로는 보컬리스트인 프레디 림이 대기업 회장 아들인가 그래서 그 재력으로 북유럽 스튜디오에서 녹음하고 프로모션도 빠방하고 유럽 투어에 고품격 뮤비 촬영까지 가능하다 합니다
하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알 게 뭐야
베이시스트인 도리스 예 누님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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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앆하앆
얼굴만 예쁜게 아니고 마음도(?) 아주 크고 아름답습니다
실제로도 이 누님은 대만에서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하네요. 하앆하앆
음악 얘기로 돌아가 보자면, 이 밴드는 위에도 말했듯이 민족주의적인 가사를 많이 쓰는 밴드입니다.

예를 들면 TAKAO라는 노래는 태평양전쟁으로 인해 죽어간 일제징집군에 대한 추모곡이고,
이 곡이 수록된 앨범 Takasago Army는 전체적인 컨셉이 반일/반중 성향을 띄고 있습니다.
이 앨범의 내용 자체가 일제에 저항하다 죽어간 대만원주민 아버지가, 대만인으로써의 혼을 빼앗겨 중국에까지 유린당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의 자식을 바라본다는 콘셉트라고 하는군요. 아예 Takasago Army라는 말이 일제에 징집된 대만 군대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고요.
대만=친일이라는 이미지가 많이 박혀있는데 꼭 그런건 아닌가봅니다.
찾아봤는데 친일국가라는 이미지는 중국 공산당에 의해 쫓겨난 한족의 친일 성향에 의해 생겨난 거라고 하더라고요.
쏘닉은 이것에 반대하여 대만 원주민들의 민족의식과 정체성을 강하게 주장한다고 합니다.
작년에 나온 앨범인 Bu-Tik은 아예 컨셉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만인의 기상을 나타내는 것이고,


(뮤비를 보면 이양반들 성향을 대충 바악할수 있을것임. 뮤비 자체도 잘 만들었으니 꼭 보셈)
수록곡 중 Supreme Pain for the Tyrant라는 곡의 가사 중 'Let me stand up like a Taiwanese' 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건 실제 미국 내 중국 대사관에 테러를 감행한 대만인이 체포될 때 외쳤던 말이라 합니다.
요런 성향 때문에 중국에서는 멤버들의 입국도 투어도 앨범 발매도 금지시켰다고 합니다.
보컬리스트 프레디 림은 대만의 독립을 위해 힘쓰고 있고, 티벳 독립을 지지하는 운동도 한다더군요.엠네스티에서 인권운동도 한다 합니다.
p03-120611-a1.jpg
저기 위에서 노래부르는 저사람 맞습니다.

끝으로 야구장에서 퀸의 we are the champion을 커버한 영상 첨부하겠습니다.
블랙메탈과 퀸이 별로 안어울릴것같은데 꽤 어울리더라고요

그건 그렇다 치고, 블랙메탈 밴드가 야구장에서 시구하고 그러는게 많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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