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어느 정도 액수가 될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켰던 KBS MBC SBS 공중파와 케이블및 위성TV의 2015년 프로야구 중계권료가 연간 360억원에 계약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상 처음으로 10개 구단 하루 5경기 시대가 시작되면서 지난 해 180억원에서 2배가 올랐다.
연간 총액 360억원은 상대적으로 중계 횟수가 적은 공중파 KBS MBC SBS가 각각 20억원씩 60억원, 그리고 하루 5경기를 중계하는 5개 케이블 등의 방송사가 각각 60억원씩 300억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5년이 유력한데 5년으로 했다면 연간 360억원씩 5년 총액 1800억원에 달한다.
이 와중에서 기존 중계 채널인 CJ의 XTM이 우선협상권이 있음에도 재계약을 포기했다. 그리고 프로야구 중계를 통해 J골프를 JTBC 스포츠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던 JTBC는 감독 출신의 간판 해설가를 영입하려는 노력까지 기울여 프로야구 중계 참여가 유력해보였으나 막판에 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