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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독일에서 자취생활을 했었는대.....
게시물ID : bestofbest_91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도아빠
추천 : 668
조회수 : 52162회
댓글수 : 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12/12 19:44:27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2/11 18:35:16

제가 대학생때 독일에서 자취생활을 했습니다.



부모님은 주기적으로 김치나 깻잎같은 한국음식을 보내주셨죠.



대개 한달에 한 번 왔는데, 정말 맛있고 고향생각을 나게 만들어서 학교식당에서도 항상 한국음식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하교하던 도중, 웬 패거리들이 저를 납치해 어디론가 끌고 갔습니다.



제가 관광객인 줄 알고 돈과 값비싼 물건들을 빼앗으려고 한 것이었죠.



하지만 제게는 그런 것들이 있을리가 없지 않습니까.



가방 속에서는 강의교재나 빈 도시락통같은 것들만 줄기차게 나왔습니다.



그러자 그 중 윗대가리로 추정되는 놈이 다짜고짜 제 옷을 벗기더군요.



혹시 옷속에 돈을 숨겨둔 줄 알고 수색하려고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저를 강간하려 한 것이었습니다.



독일에도 게이가 있긴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다 포기한 찰나, 제 눈에는 1미터 옆에 떨어진 도시락통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저거다 하고 도시락통을 열어서 그놈의 존슨에 고추장을 들이붓자 그놈이 비명을 지르고 졸개들이 그놈에게만 몰려들었습니다.



저는 그때를 틈타 도망쳤고, 주변에 있던 경찰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 패거리는 잡혀서 징역살이를 했는데, 알고 보니 강도와 강간만 수백번 한 탈옥범들이었습니다.



그놈들은 철통같은 보안 속에 제가 대학원을 졸업하고 석사 학위를 따 한국에 돌아가 연구원이 될 때까지 갇혀있었습니다.




지금도 밥을 먹을 때면 그때 그 해찬들 고추장이 생각납니다.



맛의 강도도 여러가지고, 맛도 부드럽습니다.



국산 재료로만 만들어서 믿고 먹을 수 있죠.



고추장은 역시 해찬들 고추장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2-12-11 18:39:30추천 9
ㄷㄷㄷ게이강도들ㄷㄷㄷ
댓글 0개 ▲
2012-12-11 18:39:53추천 192
고추장볼때마다 존슨 생각나실듯...
댓글 0개 ▲
2012-12-11 18:44:43추천 84
새로운 시도네요. 추천드립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똑똑한페니
2012-12-11 18:50:15추천 365
댓글 0개 ▲
2012-12-11 19:36:28추천 3
가자 베오베로
댓글 0개 ▲
2012-12-11 19:49:40추천 145
신의 한수다

고추장이나

해찬들광고나...
댓글 0개 ▲
2012-12-11 20:00:06추천 339
독일남자와 해찬들같은 밤을 보내셨어야 됐는데...
댓글 0개 ▲
2012-12-11 20:08:41추천 17
엮씌 고추장ㅋ
댓글 0개 ▲
2012-12-12 15:38:14추천 4
이게뭐야
댓글 0개 ▲
2012-12-12 15:40:54추천 2
가겠구나
댓글 0개 ▲
2012-12-12 15:40:59추천 5
이사람이..
댓글 0개 ▲
2012-12-12 15:41:28추천 0
망글.....
댓글 0개 ▲
2012-12-12 15:41:37추천 52
요즘 고추장 농약 사건도 있던데... 그놈들 거기에도 묻어서 그냥 평생 풀죽어 있었으면 좋겠당
댓글 0개 ▲
2012-12-12 15:43:27추천 3
해찬들 고추가루에서 농약 나왔다던데..

고추장은 멀쩡하려나.. 쩝..
댓글 0개 ▲
2012-12-12 15:43:59추천 168
뭐지.. 작성자가 그냥 드립친거 같은데 진짜로 게이에게 강간당한 사람이 되고있어
댓글 0개 ▲
2012-12-12 15:44:45추천 10
아 그 아까운기회를......
댓글 0개 ▲
[본인삭제]RealHeadS
2012-12-12 15:46:41추천 0
댓글 0개 ▲
2012-12-12 15:46:52추천 251

크기가 다가 아니다 게르만족들아

작은 고추 홍진호가 간다
댓글 0개 ▲
2012-12-12 15:48:05추천 2
11 ㅋㅋㅋㅋㅋㅋ??
댓글 0개 ▲
2012-12-12 15:48:11추천 61
싸이코패스 동생은 카프리썬 아닌가요??ㅋㅋㅋㅋ

기승전병을 노리신것 같은데 먼가 아쉬움 ㅋㅋㅋ
댓글 0개 ▲
2012-12-12 15:49:48추천 0
기승전해찬들고추장
댓글 0개 ▲
2012-12-12 15:51:22추천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광고글이잖앜ㅋㅋㅋ 진지먹었엌ㅋㅋㅋㅋㅋ
댓글 0개 ▲
2012-12-12 15:54:10추천 15


댓글 0개 ▲
2012-12-12 16:15:09추천 0
음이건 예전글들이랑 비교해봤을때ㅑ 퀄리티가 너무 떨어지네용;;재미음씀
댓글 0개 ▲
2012-12-12 16:15:30추천 125


댓글 0개 ▲
2012-12-12 16:19:10추천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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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아니라 제겐 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저랑 12살이나 차이나는 늦둥이인데

얘가 어렸을 때 미숙아로 태어났기 때문에 약물을 좀 맞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어렸을때부터 웃지를 않았어요

한 4살까지는 그런가보다 ~ 했지요

근데 얘가 알고보니까 그.. 싸이코패스라는 종류의 사람이라는걸 알았습니다.

여러가지로 제가 그런 생각을 하게된 동기가 있었는데요

한번은 이놈이 초등학교 1학년때인가? 그때인거같은데

제가 아침마다 먹이를 주는 구관조가 있었는데요

어느날 제 동생놈이 새장 앞에서 가만히 새를 보고 있더라구요

한 30분정도 있었나? 무슨일인가 가봤더니...

가위로 머리를 잘라죽였더라구요...

제 동생 손에는 가위가 쥐어져있었고

그래서 제가 물어봤어요 , 왜 그랬냐? 그러니까 하는 대답이

"나도 용돈 받고 싶어"

제가 무슨말인지 황당하기도하고 영문을 알수가없어서 계속 물어봤더니..

저는 구관조먹이를 주면 어머니가 저한테 용돈을 조금씩 주시거든요

근데 이놈이 구관조를 죽이면 엄마가 용돈을 오빠한테 안주고

자기한테 줄줄 알았데요

더 소름끼치는건 죽은 구관조를 30분동안 왜 보고 있었냐니까..


하는 대답이 " 그냥 죽은거 보고 있으니까 재밌어... "

이게 시작이었지요... 더 황당한것은...


제가 고2때인데 .. 주온이라는 영화를 어둠의경로로 다운받아 보다가 저녁먹으러 오라고해서 저녁을 먹었지요

그리고 컴터에 그 영상을 정지시켜놓은것도 모르고 무도하길래 무도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방에서 동생 웃음소리가 나는거에요...

방으로 들어가보니 불도 꺼진방에서 그 어린 동생이 주온을 보는데


무서운 장면에서 막 웃더라구요...


왜웃냐고 물어보니까 하는 대답이...

" 귀신나오니까 사람들이 너무 웃겨 " 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제가 직감했지요 어디서 얼핏 듣기를...

사이코패스는 사람들 웃는것과 괴로워하는걸 구분 못한다고 그랬구...


보통 사람이 웃으면 괜히 따라웃게 되잖아요?...

그래서 그때부터 저는 동생에게 요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정신병원으로 보내게 되었죠..

금요일날 하루 학교를 쉰다고하고 부모님 몰래 동생을데리고 인터넷으로 검색한

영동세브란스 병원에 데리고 갔어요..

제가 의사선생님께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

의사 선생님은 간단한 실험으로 성향을 알아보는거 한다고

잠깐만 저를 나가있으라고 하더군요..

밖에 나가서 의자에 앉아있는데 그렇게 떨렸던적은 살면서 처음이었습니다...

한 20분 앉아있다가 의사선생님이 황급히 나오시자

저는 매점에서산 마시고있던 카프리썬을 바지에 엎질렀는데요

카프리선은 잘익은 사과의 달콤한 맛과 향긋한 향이 그대로 살아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탄산 제품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맛이 부드럽구요.

게다가 뒷맛이 깔끔하여 갈증해소에도 좋습니다.

평소에 먹던 친숙한 과일 맛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즐겨보세요

단맛이 강하지 않아 아이들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댓글 0개 ▲
2012-12-12 16:41:44추천 33
강도와 강도, 동음이의어를 통한 언어유희에
흥미로운 독일 유학생컨셉과 흉악범설정.
광고로 미꾸라지 미끌거리듯 매끄러운 진행까지.. 잘 봤습니다.
제 점수는요..
댓글 0개 ▲
2012-12-12 17:06:13추천 8
태양초 고추장이있었다.
댓글 0개 ▲
2012-12-12 17:13:27추천 39
허허허;; 저도 이글보고..넘 웃겨서 함올려봤는대...반응이 후끈하네요...ㅎ
댓글 0개 ▲
2012-12-12 18:14:05추천 7
끼양끼양//뭐라고요??
댓글 0개 ▲
2012-12-12 18:41:46추천 2
유머글이라 밑부터확인함
이런거 사실이엿으면
고민이나공포게시판에올렷겟짘ㅋㅋㅋ
유머글에 올라오는 이런글이제..
별루다 중간쯤에 ㄱ추장개입하는건어떄요:?ㅋㅋㅋㅋ
아나 밑확인이 철저해졋어 ㅋㅋ
댓글 0개 ▲
2012-12-12 18:51:22추천 0
고추로 장을 지지셨구나...   라는 댓글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젠장....
댓글 0개 ▲
[본인삭제]JiRak
2012-12-12 19:47:33추천 0
댓글 0개 ▲
2012-12-12 19:56:58추천 0
해찬들 홍보부장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댓글 0개 ▲
2012-12-12 20:02:43추천 2
순간 자위생활로 본건 나밖에 없나?
난 썩었어......
댓글 0개 ▲
2012-12-12 20:04:12추천 9
이글은 순창고추장이 싫어합니다.
댓글 0개 ▲
2012-12-12 20:05:49추천 7


댓글 0개 ▲
2012-12-12 20:08:12추천 5
고추장을 올바른 고추에 바르셨군....응??
댓글 0개 ▲
2012-12-12 20:24:14추천 0
카프리썬






아 머지.ㅡㅡㅋ

기승전결 쩌네요
댓글 0개 ▲
2012-12-12 20:24:19추천 1
고도의 태양초 고추장 광고글
댓글 0개 ▲
2012-12-12 20:27:26추천 2
"저는 저거다 하고 도시락통을 열어서 그놈의 존슨에 고추장을 들이붓자 그놈이 비명을 지르고 졸개들이 그놈에게만 몰려들었습니다."
아니 비명은 왜지르는거얔ㅋㅋㅋ
댓글 0개 ▲
2012-12-12 20:32:25추천 3
기승전병이 이런거군여!
댓글 0개 ▲
2012-12-12 20:35:51추천 0
고추를 고추에...
댓글 0개 ▲
2012-12-12 21:28:58추천 0
고추엔 고추장이죠(?)
댓글 0개 ▲
[본인삭제]파워풀췌장
2012-12-12 22:33:37추천 11
댓글 0개 ▲
[본인삭제]으워우웡
2012-12-12 22:42:03추천 4
댓글 0개 ▲
2012-12-12 23:48:00추천 2
진짜 저 니콜라스케이지 짤방이 공감100%인 상황이다 ㅋㅋㅋ
댓글 0개 ▲
2012-12-13 00:06:06추천 0
했네... 했어.....
댓글 0개 ▲
[본인삭제]LUNATIC
2012-12-13 01:50:59추천 0
댓글 0개 ▲
SlN
2012-12-13 06:04:29추천 0
옆길로 새는 얘기지만 강간만 수 백 번 하는 것도 힘들겠다....
댓글 0개 ▲
2012-12-13 12:47:14추천 0
역시 매운맛은 점막을 자극하는구나!!
댓글 0개 ▲
2012-12-13 13:22:33추천 0
출처 스레딕 표시좀;;
댓글 0개 ▲
2012-12-13 15:10:09추천 1
그래 이런글 오랜만이다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런글이 너무 조아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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