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별을 맞이하고 난 후 그사람의 사랑스러웠던 순간들이
머릿속 맴돌면서 숨막힐 때가 있지만
아직 헤어지기 전이고 잘 지내고 있다가도.
그 사람 특유의 행동이 어느날 문득 한 순간에
아련한 느낌으로 보여지면서
다신 못 볼것 같다는 느낌이 싹 덮치는 때가 있지 않나요?
마치 꿈에서 보듯 붙잡을 수 없는 곳에서 특유의 행동을
사랑스럽게 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처럼 그 때마다 감이 그랬어요
점프하는 모습, 나한테 하는 발차기, 그 사람만의 개그,
음색과 몸동작 하나하나
을 보며 행복한 순간에 도리어
영원한 미래의 불확실성때문에
불안한 내 심리가 반영된 감각일까요?
주절주절~ 고민은 아니지만 게시판 아이콘 보고
여기에 써보고 싶은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