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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샘 추위
게시물ID : lovestory_914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29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03/08 10:43:27

시샘 추위

 

봄오는 길목에서

시샘하는 추위를

 

추운 겨울 지나

봄 시작되는 때

 

농촌은 농사 준비

강아지 손도 빌린다는

 

소한 대한 다 지나

추위는 끝이라는데

 

겨울 끝자락 꽃샘추위

예쁜 꽃들 피는 것을

시샘한다는 뜻으,

 

겨울 뒷 곁에 남았던

매서운 찬바람 그것

 

특히 조심하라는

귀한 말씀 남긴

 

봄의 소식

 

아무리 추워도

꽃피는 봄은 오고

 

추위 혹독할수록

새 싹들은 반갑고

봄꽃이 화려하다는

 

그 어느 누구 힘자랑

마구마구 휘두르던

 

칼날도 녹이 생겨

점점 무디어지는

 

귀 쫑긋 눈 번쩍뜨고

잘 보고 들으란 말씀

 

흘러 다니는 말들이

민초 마음이라는데

 

만백성이 우러러볼

그런 나랏님 어디

 

내 탓이요

 

천사 되신 어느 성인

남긴 말 생각해보면

 

그가 남긴 말

내 탓이요

라고 했는데

 

요즈음 세상에 도는

말들은 남 탓만 하는

 

추우면 추위 탓하고

바람불면 바람 탓하고

 

햇살 뜨거우면

또 햇살 탓하고

 

남이 한 일 속속들이

찾아 험 잡고 탓하는

 

자신 생각만이 정답

그렇게 주장하는 이

그에게 묻고 싶은 말

 

벼는 익을수록

고개 숙인다는데

 

빈 수레가 소리만

요란하다는 말을

 

겸손이라는 덕목

포용이라는 덕목

함께한다는 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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