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이에요.
고3때 만난 동갑남친이 있었어요
걔는 지방으로 대학을 갔고
걔가 제 재수 기다린다고 했어요
그리고 수능 3일전에
수능끝나고 바로 교문앞에서 보고 싶다고 저한테 얘기했어요
그래서 전 안된다고 했죠. 부모님 와계실거고 (사귀는건 비밀이었어요.) 그때 몰골이 말이 아닐거라고...
알았다고 하대요
근데 그게 그렇게 서운했답디다
그래서 헤어졌어요.ㅋㅋㅋㅋㅋ뭐죠?ㅋㅋㅋ
아 그리고 수능 끝나고 논술시험때문에 1주일간 바빴어요 공부하느라
그것도 그렇게 서운했대요.
그렇게 기다리던 수능이 끝났는데도 저를 못보는것 때문에....그랬대요
저도 당연히 끝나고 많이 보고싶고 만나고 싶었죠...근데 그게 다 제 뜻대로 되나요..
충분히 설명도 했는데....이거 제 잘못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