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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 vs 첼시 - 하이라이트
게시물ID : sports_193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그네시인
추천 : 5
조회수 : 107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2/25 15:58:56

GK 체흐 부상…상처만 남은 첼시 

출전 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웠던 인터 밀란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는 90분 내내 펄펄 날았고 훈련 내내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던 첼시 골키퍼 페트르 체흐는 불의의 부상으로 실려 나갔다. 2009/201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에서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는 인터 밀란과 첼시의 1차전 경기에서 골키퍼 부상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밤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열린 두 팀의 대결을 앞두고 홈팀 인터 밀란의 표정은 어두웠다. 지난 21일 경기장 근처에서 운전 중이던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가 교통 사고를 입었기 때문이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진단됐지만 그의 얼굴은 상처가 확연했다. 세자르는 팀 닥터의 권고로 경기 전날 훈련을 불참했고, 주제 무리뉴 감독도 경기 전날 기자 회견에서 “교통 사고는 언제 징후가 나타날지 모른다”고 말했다. 세자르는 경기 당일까지도 출전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는데 이날 선발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의 얼굴에 상처가 남아 있었지만 교통 사고 후유증은 전혀 없다는 듯 안정된 플레이, 눈부신 선방으로 첼시의 공세를 막아냈다. 세자르는 첼시가 시도한 총 12개의 유효 슈팅을 모두 커버했고 중거리슛으로 단 한 골만 허용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 “줄리우는 환상적인 골키퍼다. 그는 언제나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안겨준다. 물론 그가 오늘 보여준 것보다 더 잘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는 아마 칼루에게 내준 골 때문에 잠을 설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오늘 중요한 선방을 많이 해줬다”며 세자르 골키퍼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반면 훈련 기간 내내 밝은 모습으로 훈련하던 첼시의 체흐는 후반전 17분경에 볼 처리를 하던 도중 종아리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이미 두 골을 내준 상태이긴 했지만 체흐가 빠지고 일라리우 골키퍼가 들어오자 첼시 진영은 더욱 불안정해졌다. 일라리우 역시 반사 신경이 뛰어난 골키퍼지만 기본적인 볼 처리 능력, 골킥 능력이 떨어져 첼시가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힘을 받지 못했다. 어설픈 볼 처리로 패스 연결이 매끄럽지 않은 장면이 이어졌다. 결국 잔여 시간 동안 첼시는 동점골 득점에 실패했다. 기자 회견에 나선 안첼로티 감독은 “체흐가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검사를 해봐야 한다. 지금 드러난 것은 그의 무릎이 아니라 종아리에 문제가 있다는 것 뿐”이라며 염려했다. 세계 최고를 다투는 두 골키퍼의 엇갈린 희비가 2차전 경기에선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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