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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직서
게시물ID : gomin_12624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얀향나무
추천 : 1
조회수 : 42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1/17 19:23:06

살아온 인생 25살 두번째 사직서를 제출 하고 왔네요.

사람들은 저한테 말합니다. 조금만 더 버텨보지. 버텨보지.. 버텨보지..........

희망이 없는 곳에서, 내가 더 머무르기 싫은 곳에서 버티는게 살아가는 건지. 그곳에서 항상 희망을 찾으라는 말...

지금은 괜찮아요. 젊으니깐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10년 뒤의 삶이 이곳에서 지낸다면.. 행복이 없을 것이라는게 뻔히 보이는데도...

이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패배자 인건가요? 사회라는 곳에서 항상 버텨야 할까요?

빠른년생으로 군대를 마치고 대학을 칼졸업 후 취직이 두번이나 되서 취준생이 바라볼때 너무나 행복한 곳에서 나왔다고 한다면.. 할말은 없네요.

음주운전을 해야하는 회사, 야근을 밥먹듯이하며 살아나가야 하는 사회. 

이게 제가 살아야하는 삶인가요? 두번째는 괜찮을 줄 알았었는데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이었는데...

이제 공부를 더하러 갑니다. 짧게 방문을 하겠지만 오늘의 마음가짐을 잃지 않기 위해서 이 글을 쓰고 공부를 하러 합니다.

대학시절 공무원 만큼은 적성에 안맞아서 못하겠다고 호언장담했건만.. 공무원이 제일이구나 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2년 동안 하려고 합니다.

2번의 직장생활으로 얻은 깨달음은 공무원을 해야겠다 입니다. 글은 볼테지만.. 2년뒤 이글에 제가 답장을 남기고 싶습니다.

참지말고 뛰쳐나와 도전하는 것이 제 인생의 훌륭한 선택이었다고요. 오늘 대리님이 그러시더군요. 너 사직서 내는거 버릇된다. 저도 걱정 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도전하고 도전하고 도전하렵니다. 대학시절 하고싶은 일 찾으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취업도 하고 나왔지만 아직도 어둠속을 헤매이네요.

오유분들은 어떻게 살아나가세요??

씁쓸한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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