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마치고 집가는 중인데 왠 장년의 아저씨와 중년의 아줌마가 앞을 가로막더이다. 뭐지? 하고 흘깃 쳐다보니 뭐라뭐라 말을 합니다. (당시 이어폰 끼고 걸어가던 중이라 못들음-_-) 그래서 되물으니 짧게 '일 하세요?' 라 묻더군요. 길가는 사람 붙잡아놓고 이게 뭐지? 하는 멘붕이.. 약 2초정도 정적이 흐르고 재차 물어봅니다. 일하시냐구요? 그래서 저도 대뜸 답을 해버렸지요. 왜 그러시죠? 그러니깐 그 말은 어디다 씹어 털어드셨는지 일하냐고 또 물어봅니다ㅋㅋㅋ 저도 똑같이 반복☆ 왜 그러시냐구요? ㅇㅅㅇ? 그제서야 본론이 나옵니다. 충분히 예상했던 결말이지만 "인상이 참 복스러우세요" 라 하시더이다..
복스럽다는 말을 들어본지가 언제인지 참...ㅋㅋㅋ 그말 듣자마자 이어폰 다시 끼고 무시하고 지나쳤습니다 =_=~V
본인은 20대 대학생이지만 나름 매섭게? 생겨서 남방에 코트같은걸 걸치면 가끔 회사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ㅋㅋ 말투도 그렇고....ㅠ
에..뭐.. 별 얘기는 아닙니다만 이런 분들을 마주칠때마다 드는 생각이 "대체 이 사람들 머릿속에는 뭐가든걸까?"
이상 추워죽겠는데 얼척없는 일로 하소연이나 해볼까하는 남징어였습니다..하핳 필력도 없고.. 내용 전개도 얼렁뚱땅이고.. 누가읽을까ㅋㅋㅋㅋㅋ